담안편지(452) - 삶의 의욕을 준 월새기 좀 보내주십시요
이한규 목사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술을 먹고 잠깐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르고
'19.3.24일 구속되어 현재 00교도소 미결 동에 수용되어 있는
000이라 합니다.
제 나이 56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온 나에게
우연히 월새기 ‘19년 3月호가 눈에 띄었습니다.
요한복음에 대한 영어 성경구절과
이한규 목사님의 해설 형식인데
목사님이 제 바로 옆에서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 것처럼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읽고 또 읽어 이젠 영어까지 다 외웠습니다.
소명의식, 감사의식, 동행의식
일상생활에서 자녀들과의 에피소드 등
책이 너덜너덜해졌습니다.
그런데 월새기가 그 후엔 안보입니다.
목사님! 저에게 삶의 의욕을 준 월새기 좀 보내주십시요.
過月号도 괜찮습니다.
제가 여기 갑자기 들어와서 경제적 여유가 없지만
목사님이 바라시는 영적인 기드온 300용사의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과월호 12권을 보내주시면
소중히 영성을 키우는데 쓰겠습니다.
00교도소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