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50) - 행운(?)이 따를 때에만 책을 볼 수 있는 형편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00교도소에 수감 중인 자로
현재 항소심 재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매달 보내주시는
‘새벽기도’ 책을 감사히 보내주셔서
너무 외롭고 힘들지만 작지나마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큰 은혜를 받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헌데 저희 교도소에 2,700여 명의 재소자가 있는지라
정말 여유가 있거나 행운(?)이 따를 때에만 책을 볼 수 있는 형편입니다.
염치 불구하지만 저희 방에 계시는 어른(어르신) 한 분과 함께
새벽에 일어나 성경말씀과 Q.T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제 이름으로 ‘새벽기도’ 책 2권만 보내주시면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열심히 믿음생활에 전념을 약속드리며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9. 8. 1(금) 주님의 부족한 종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