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379) - 구독한지 벌써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00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기독00을 맡고 있는 000이라고 합니다.
우선 저희 00소를 위해 "새벽기도"를 아낌없이 후원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처음 접한 것이 2015년도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느 지인분의 추천으로 새벽 QT 잡지를 물색하던 중
제 마음속에 쏙 들어오는 "새벽기도"를 알게 되었고
꾸준하게 구독한지 벌써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풍성하고 은혜가 넘치는 말씀으로
영적인 삶의 기준을 세워주시고
또한 죄악에 빠져 헤매고 흔들리는 영혼들에게
많은 위로와 위안이 되어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오래전에 감사의 편지를 전했어야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고
곁에서 찬양팀 멤버로 그리고 성가대원으로
찬양선교사역을 함께 감당하던 000형제가 얼마 전 출소를 하면서
한번 연락을 드려보면 어떻겠냐는 권고에 용기를 내어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제가 처음 왔을 때만 하더라도 보잘것없고
기독 집회에도 얼마 모이지 않는 작은 소에 불과했으나
지치고 힘든 영혼들에게 찬양을 통해 부흥을 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성가대와 찬양팀을 결성하여 지난 2년여에 걸쳐 꾸준히 노력한 결과
두 배 이상 (120여 명)이 예배에 참석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2부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전체 수용인원이 얼마 되지 않는 작은 소에 불과하지만
1/3에 해당하는 인원이 기독집회에 모일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축복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이면에는 “새벽기도”의 힘이
보이지 않는 능력의 손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기에
다시 한번 저희 00소를 위해 헌신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저희 소가 더욱더 부흥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곳에서도 수많은 믿음의 형제들이
문서사역에 힘쓰시는 이한규 목사님을 비롯해 많은 동역자분들을 위해
중보기도로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제 2019년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 1. 6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