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377) - 새벽기도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새벽기도 발행인분께...
추운 겨울에 이렇게 편지로 인사를 드리니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현재 00교도소 0상0실에서 복역 중인 0000 000라고 합니다.
처음 새벽기도를 접한 건 5개월 전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교도소란 곳에 처음 왔을 때
읽을거릴 찾다가 손에 쥐고 읽어본 게 월간새벽기도입니다
.
밖에서도 교회를 다니고 있었음에도
성경도 가까이하지 않던 저에게
새벽기도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았고
은혜가 되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그곳에 있을 때에는
과월호, 당월호가 매번 있어서 챙겨 읽곤 했는데
00으로 이송 후에는 읽지 못하다가
한 달 전 종교행사를 가고
거기서 12월호(2018년) 새벽기도를 다시 접하고
또 은혜를 입어서 용기를 내어 편지를 드려봅니다
제가 이곳에서 0년 0개월이란 시간을 견디어야 하는데
시간과 여유가 되시면 저에게 정기구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부족한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편지를 줄입니다
2019. 1. 16. 00에서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