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의 태도를 가지라 (요한복음 3장 1-8절)
< 아멘의 태도를 가지라 >
오늘날 심화되고 있는 인격장애 문제를 해결하는 최대 해결책은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배우자의 인격장애를 어떻게 고치는가? 배우자가 예수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는 방법밖에 다른 방법은 거의 없다. 믿기 전에는 남은 다 틀리고 나만 옳은 줄 알지만 믿은 후에는 내가 부족하게 느껴진다. 사실 성경지식은 조금 부족해도 나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목마르게 추구하는 것이 제대로 믿는 것이다.
한 부부가 오랜 결혼생활 중에 서로 거의 말하지 않고 지내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 후 작은 의견 충돌이 생겼을 때 남편이 “여보, 미안하오. 내 잘못이오.”라고 사과했다. 아내는 그 한마디를 듣고 며칠을 울었다. 오래 같이 살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그때 처음 들었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거듭나면 그런 변화가 생긴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멋진 일은 선한 변화다. 한 사람의 변화가 가정을 변화시키고 인간관계를 변화시킨다. 또한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사람이 되었으면 세상을 달리 보면서 생명의 역사가 확산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생각하는 ‘아멘의 사람’이 된다. 결국 성령받은 가장 중요한 표식 중의 하나가 ‘아멘의 태도’가 몸에 배인 것이다. 교회생활도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이 잘한다.
성공적인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태도 중의 하나가 ‘기쁜 동의’다. 안건을 표결할 때 어떤 결정이 나면 자신이 반대 입장을 취했어도 군말 없이 지지하라. 어떤 사람은 결정이 나도 끝까지 반대하다가 일이 잘못되면 “거봐라. 내가 반대하지 않았나.”라고 비아냥거린다. 나쁜 태도다. 일이란 잘못될 가능성이 늘 있기에 삶의 모든 분야에서 아멘의 태도를 체질화시키라. 결혼도 그렇다.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도 결혼했으면 누가 뭐래도 자기 배우자를 최고로 지지해주라.
신앙생활에서도 한번 믿기로 작정했으면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최고로 헌신하라. 현대인의 불행은 헌신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전적으로 헌신하지 않으면 불평과 불만이 생겨나다가 불안과 분열이 생겨난다. 우유부단과 믿음은 상극이다. 자신의 뜻과 계획이 정교하게 정해졌어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아니라면 자신의 뜻과 계획을 과감히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에 기쁜 동의를 하라. 그것이 인물이 되는 최적의 태도다.
사도 바울이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뜻에 전폭적으로 “아멘!” 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자신의 정교한 계획조차 변경할 수 있는 ‘아멘의 태도’를 가지고 자기 분수를 지키고 자기 자리를 지키라. 성공적인 신앙생활은 ‘약삭빠른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리를 꾸준히 지키는 엉덩이’로 하는 것이다. 늘 성령으로 충만해서 거듭난 삶과 인격을 가지고 어디서든지 복을 전해주는 인물이 되라.<2019.1.2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