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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교회생활의 원리 (요한복음 2장 12-22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01-24
복된 교회생활의 원리 (요한복음 2장 12-22절)
 3. 성전을 소중히 여기라
   
  예수님의 성전 청소는 형식과 위선에 대한 경고지만 동시에 성전을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16절). 그때 사람들이 “무슨 권위로 그런 일을 하느냐? 표적을 보여 달라.”고 묻자 예수님은 “너희가 성전을 헐면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겠다.”고 하셨다(19절). 그 말은 예수님의 몸이 성전이란 뜻이고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살아날 것에 대한 예언적인 말씀이다. 왜 성전을 사랑해야 하는가?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이다.
   
  성전은 성막에서 유래되었다. 성막은 광야에서 만들어진 일시적인 천막 성소였는데 가나안 땅에 정착하면서 항구적인 성소인 성전의 필요성을 인식하다가 다윗이 성전을 지으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이 피를 많이 흘린 이유로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고 결국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7년 만에 성전을 건축했다. 그것이 ‘솔로몬 성전’이다.
   
  솔로몬 성전은 남유다가 멸망하던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초토화된다. 이후 바사의 고레스가 바벨론을 멸망시킨 후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을 허락했는데 그때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의 지도자인 스룹바벨에 의해 성전이 70년 만에 재건된다. 그 성전이 ‘스룹바벨 성전’이다.
   
  그 후 주전 약 40년에 유대 지역의 권력을 장악한 에돔 출신의 헤롯 대왕이 유대인들의 민심을 얻으려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유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전 건축에 착수했다. 그리고 약 46년의 공사 끝에 완공했는데 그 성전이 ‘헤롯 성전’이다. 헤롯 성전은 주후 70년에 유대인의 반란을 진압하려고 예루살렘에 쳐들어온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게 철저히 파괴되었고 그 후 성전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
   
  가시적인 성전이 사라졌지만 하나님의 은총의 통로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하나님은 헤롯 성전의 파멸 전에 다른 의미의 성전을 제시했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몸’이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육체를 성전이라고 언급했다(21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게 하는 은총의 제일 통로인 교회를 이 세상의 어느 것보다 더 사랑하라.
   
  한때 한국 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한 교회로 소문났지만 지금은 가장 급성장했다가 가장 빨리 성장이 멈추고 쇠퇴하는 교회라는 오명도 얻고 있다. 지금 한국 교회는 사회와 시대와 역사를 주도적으로 잘 이끌어가지 못하고 있다. 기복주의와 외형주의와 신비주의를 앞세워 건강하지 못하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지금 교인은 꽤 많지만 의인 열 명이 그리운 시대다. 교회가 건강하지 않으면 더 욕을 먹는다.
   
  지난 2000년간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통해 영혼 구원 및 사회 구원의 역사가 많이 이뤄졌다. 교회가 부족할수록 더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라. 두통이 있다고 목을 자르지 않듯이 교회가 잘못된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까지 버리지는 말라. 사랑하는 대상에게 나타나는 부족함은 더 사랑하라는 사명으로의 부르심이다. 교회가 부족한 모습을 많이 노출한 시대이기에 그럴수록 더욱 교회 사랑을 다짐하고 빛 된 성도의 길로 나서라.<2019.1.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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