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신명기 28장 58-68절)
<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란 무엇인가? 첫째,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삶이다. 나는 우연히 생긴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나를 이 땅에 보내셨다. 그 목적을 인식하고 가치 있게 살 때 삶에 기쁨과 보람도 넘치게 된다. 하나님에 대한 내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 나를 이기적으로 사랑하지 않고 내 존재 목적을 따라 진지하게 나를 사랑하는 삶으로 표현할 수 있다.
둘째, 남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삶이다. 하나님에 대한 내 사랑은 나를 진지하게 사랑하는 것은 물론 남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 부모처럼 용돈도 드리고 여행도 시켜드리며 사랑할 수 없다. 대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진심으로 남을 사랑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믿음으로 받아들이실 것이다. 사람을 미워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모순이고 거짓이다.
셋째, 세상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삶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자신도 사랑한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했다. 사람도 세상을 보기에 좋다고 여기고 아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했다. 사람도 그처럼 세상을 사랑해야 한다. 세상적인 습성을 따라 살면 안 되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 자체는 사랑하고 아끼라.
넷째, 하나님만 바라보고 추구하는 삶이다. 세상을 사랑하라는 것은 세상을 아끼는 마음으로 사랑하라는 것이지 세상에 동화되며 사랑하라는 것이 아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지 말라. 하나님보다 앞세우는 것은 다 우상이다. 사람을 사랑할 때도 하나님보다 앞세울 정도로 너무 사랑하지 말라. 좋은 것도 너무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도 못하게 된다. 지나치지도 말고 치우치지도 말고 집착하지도 말라.
다섯째,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삶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려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가장 잘 아는가? 가장 효과적이고 분명한 방법은 말씀을 통한 방법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누구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을 수 있다. 결국 말씀을 힘써 지켜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는다. 말씀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뚜렷한 표시 중의 하나다.<2018.1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