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을 새롭게 다짐하라 (신명기 28장 36-57절)
사탄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하게 노골적으로 방해한다. 그때 낙심하거나 후퇴하지 말라. 선한 비전이 좌절되지 않도록 더 좋은 내일을 위해 준비하라. 서로를 격려하며 대적을 두려워하지 말고 더욱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라. 위기는 기회의 문이다. 힘들 때 잘 대처하면 힘이 커진다. 고난이 심하면 공동체의 끈은 더 튼튼해질 수 있다. 순종적인 믿음만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힘든 상황을 불순종하는 사람은 자기 영역 확대 기회로 삼기에 힘들 때는 어렵게 사는 사람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 그때 순종적인 사람이 나서야 한다. 의로운 성도가 가만히 있으면 사회는 힘 있는 자의 지배 체제로 편입된다. 왜 말씀이 필요한가? 말씀은 빈익빈 부익부를 막고 힘없는 자가 불의한 상황에 몰리지 않도록 정의를 세워주기에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사회가 하나 될 수 있다. 말씀은 인간사회를 지켜주는 최대 성벽이다.
리더나 팔로워가 모두 말씀을 앞세울 때 사회는 튼튼해지고 건강해진다. 특히 순종적인 리더는 사회의 희망이다. 사탄은 순종적인 리더를 집요하게 무너뜨리려고 한다. 그 도전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물리치라. 힘이 달리면 하나님께 기도하라. “하나님! 제게 힘을 주소서.” 사탄은 믿었던 팔로워를 이용해 리더를 낙심과 절망에 빠뜨리기도 한다. 그때 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사탄의 의도를 간파해 낙심과 절망에 빠지지 말라.
새롭게 순종을 다짐하고 다시 일어서서 용기 있게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라. 세상의 어둠을 보고 눈을 감거나 외면하지 말라. 편안한 자리에서 안주하지 말라. 하나님의 뜻이라면 안전을 내걸고 현재의 자리에서 일어서라. 세상에는 순종하는 사람보다 불순종하는 사람이 훨씬 많기에 어둠과 불의의 힘은 강하다. 세상은 정의보다 계산이 앞서는 곳이다. 거기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어둠의 기운을 막아야 세상은 소망이 있다.
참된 교회를 찾기 힘들다는 탄식이 많아지는 가슴 아픈 현실에서 내가 섬기는 교회가 참된 교회가 되기를 꿈꾸라. 엘리야 때처럼 7000명의 의인이 곳곳에 숨어 있다. 정의가 없다고 하지 말고 숨어 있는 의인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여기라. 자신이 보는 현실을 전부로 여기고 세상을 부정적으로 단정해서 보는 삶은 의를 가장한 오만이 될 수 있다.
의인이 잘 보이지 않으면 내가 순종을 새롭게 다짐하고 일어서면 된다. 역사는 그런 나를 통해 진전된다. 불순종의 세대에 순종하는 사람이 일어서서 계산을 초월하고 욕심을 절제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 때 세상의 어둠을 막고 빛을 전하는 반전의 역사를 이뤄낼 수 있다. 순종을 새롭게 다짐한 사람이 서로를 북돋고 부추겨주면 그 순종하는 믿음의 연대를 하나님이 보시고 불순종의 연대를 깨뜨려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어주실 것이다.<2018.1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