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기회를 잡는 길(2) (신명기 28장 1-10절)

 < 순종하는 삶의 축복 >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에게 어떤 축복을 허락하시는가? 첫째,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된다. 본문 3절을 보라.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어디에 가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결국 형통하게 된다. 본문 6절을 보라.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어떤 성도가 묻는다. “목사님! 이쪽과 저쪽 중 어느 쪽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그때 목회자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존재가 되십시오. 그러면 이쪽을 선택해도 좋고 저쪽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순종하면 비 올 때 짚신 장사를 해도 복을 받고 맑을 때 우산 장사를 해도 복을 받는다. 반대로 불순종하면 비 올 때 우산 장사를 해도 망하고 맑을 때 짚신 장사를 해도 망한다.
   
  둘째, 가정과 자녀가 축복받는다. 본문 4절을 보라.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로마서 5장 19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내가 순종하면 내 가정과 자녀들이 축복받고 내가 불순종하면 내 가정과 자녀들이 저주를 받는다.
   
  셋째, 물질적인 축복을 받는다. 본문 5절을 보라.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본문 8절을 보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다 보면 온유하고 친절한 성품을 얻는다. 또한 땀을 흘리고 책임의식이 투철해진다. 그렇게 살면 대개 물질적인 축복도 따라온다.
   
  넷째, 승리와 명성의 축복을 받는다. 본문 7절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본문 10절에서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해 불린다.”는 말은 “네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는다.”는 말이고 “너를 두려워한다.”는 말은 “네게 존경심을 가진다.”는 말이다.
   
  사람이 가장 비참해할 때는 존경받지 못할 때다. 돈과 권력이 많아도 사람들에게 멸시받으면 살맛이 나지 않는다. 반대로 가난하고 연약하고 장애가 있어도 사람들이 나를 존경하면 살맛이 난다. 언제 존경받는가? 말씀대로 살 때다. 믿음생활을 하면 처음에는 친구가 나를 비하하며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많이 하지만 나중에는 자신과 다르게 사는 모습을 보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진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를 결국 높여주시고 존경받게 하신다. 순종은 축복의 원천이다. 순종의 기회가 축복의 기회다.
   
  하나님은 성도가 복 받기를 원하신다. 일이 잘 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때문인 줄 알고 일이 안 되면 내가 불순종했기 때문인 줄 알라. 복된 사람은 허물은 내 탓으로 돌리고 공로는 하나님 덕으로 돌리는 사람이다. 일이 안 되는 것을 하나님 탓, 교회 탓, 남 탓으로 돌리면 축복받을 수 없다. 복을 많이 받으라. 성도가 너무 초라하게 살면 불신자에게 본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 축복을 구하면서 하나님 말씀에 힘써 순종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이 삶과 가정을 축복해주시고 모든 것에서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신다.<2018.12.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