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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로운 삶을 위한 규례 (신명기 25장 1-4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11-21
공의로운 삶을 위한 규례 (신명기 25장 1-4절)
 1. 공의를 따라 재판하라
   
  재판할 때 의와 불의가 뒤바뀐 판결이 없도록 재판장은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하라고 했다(1절). 공의를 따라 바르게 재판하라는 뜻이다. 사람은 외모로 판단할 때가 많다. 첫인상과 외모가 좋으면 소개받을 때나 취직할 때 유리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외모가 부족하고 장애가 있어도 의와 선이 있다면 하나님은 최고의 미남미녀로 보신다. 외모가 좋으면 재판 때도 덕을 본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외모나 재물 등으로 재판의 공의가 실종되지 않게 하라고 하셨다.
   
  힘을 잘못 사용하는 사람은 공의를 비틀고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를 매장하려고 진실을 조작하기도 한다. 그런 조작에 항거하는 의가 교만한 언행으로 노출되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 교만이 깃든 의는 사실상 참된 의가 아니다. 의로운 것이나 의를 주장하는 것은 좋지만 교만한 모습으로 정의를 나타내면 좋은 열매를 맺기 힘들다. 특히 폭력이 수반된 의는 참된 의가 아니다.
   
  폭력으로 의를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의를 왜곡시키는 행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부당한 공권력에 대항한다고 해서 상식을 뛰어넘는 폭력적이고 패륜적인 모습을 보이면 의도 이루지 못하고 민심도 얻지 못하고 실제적인 유익도 없다. 가벼운 연성 폭력으로 의를 세우려는 모습도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제일 좋은 것은 그런 폭력적인 행동이 원천적으로 나타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다. 최선의 예방책이 재판을 통해 의를 세우는 방법이다. 그만큼 공의로운 재판이 중요하다.
   
  민심이 이반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공의의 상실이다. 공의의 상실을 가장 뼈저리게 체감시키는 것은 재판정에서의 공의의 상실이다. 힘은 공의를 조작할 수 있다. 특히 권력은 마음만 먹으면 조작과 음해를 시도할 수 있다. 그런 조작과 음해에서 자신을 공의로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언론인과 종교인이 공의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회적인 공의의 최후 보루인 재판관이 공의를 잘 지켜야 한다.
   
  조작과 음해에 미혹된 대중은 의로운 사람을 오히려 한심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의의 승리가 지속되지 않게 역사하시기에 언젠가는 불의한 힘에 의한 조작과 음해는 대부분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때가 되면 의로운 사람을 한심하게 여겼던 것을 자책하면서 “그때 오히려 내가 한심했구나.”라고 탄식하고 의를 위해 자기를 희생한 사람에게 미안한 감정을 갖게 된다.
   
  공의를 따라 살지 못하는 것이 전적으로 개인 책임만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힘에 의해 조작된 여론으로 바른 판단을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심지어는 법 지식이 풍부한 재판관도 바른 판단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외적인 요인에 좌우되지 않고 최대한 정의로운 판단을 내릴 줄 알고 또한 내리려는 마음을 가진 재판관의 존재는 하나님이 그 사회에 주신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다. 하나님은 사회적인 축복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공의를 따라 바르게 재판하라고 하셨다.<2018.11.2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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