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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바람은 임의로 분다 (요한복음 20장 21-22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10-19
요한복음 20장 21-22절
21.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성령의 바람은 임으로 분다 (요한복음 20장 21-22절)
 < 예수님의 호흡 >
   
  예수님은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기 전에 제자들을 향해서 “휴!” 하고 숨을 내쉬는 특이한 모습을 보이셨다. 왜 그렇게 하셨는가? 첫째, 성령충만을 위한 실물교육을 하려는 의도도 있으셨을 것이다. 숨을 내쉴 때 육신적 삶을 내뿜고 숨을 들이마실 때 영적 삶을 받아들인다는 의식 훈련은 꽤 유용하다. 실제적으로 인류의 스승이라 일컬어지는 많은 인물들이 몸과 마음을 가다듬을 때 호흡자세부터 가다듬는 경우가 많았다. 무술 수련생이 단전호흡을 통해 호흡 훈련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그만큼 호흡 훈련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도할 때나 묵상할 때 성령의 삶을 생각하며 숨을 들이마시고 육신의 삶을 생각하며 숨을 내뿜는 훈련을 하면서 이렇게 고백해보라. “하나님! 제 호흡은 당신의 것입니다. 호흡할 때마다 제 안에 들어오소서. 숨을 내뿜을 때 제 힘과 약점을 다 내보내고 숨을 들이마실 때 당신의 놀라운 힘이 제게 들어오게 하소서.” 그런 훈련 때문에 갑자기 큰 능력이 생기지는 않아도 삶을 대하는 자세가 많이 달라지고 성령님이 주는 마음의 평안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둘째, 성령은 예수님의 영인데 예수님은 호흡이란 상징적 행위를 통해 자신의 생명력이 넘치는 영을 낙심에 빠진 제자들에게 불어넣으시려 했을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을 떠나서는 성령을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불신자에게도 성령 받을 때 생기는 현상과 은사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성령을 받은 것이 아니다. 요새 성령의 역사를 임의로 만들어내려는 경우도 있기에 특이한 행동이나 모습이나 선전이 있을수록 잘 분별하라.
   
  가끔 보면 가식이나 과장과 쇼맨십을 보여주고 심지어는 거짓된 모습으로 성령충만을 준다고 하는 교주가 있다. 그런 교주에게 거짓에 미혹되는 것에는 자기 책임도 있다. 진실한 것보다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가시적인 화려한 외적 현상을 성령이 임한 증거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특이한 모습일수록 잘 분별하라. 가식과 과장과 쇼맨십은 재미있고 화려해보이지만 참된 진리를 막는다.
   
  < 성령의 바람은 임의로 분다 >
   
  요한복음 3장을 보면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8절).” 그 묘사에서 ‘바람’은 하나님의 호흡을 상징한다. 외적으로 성령충만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성령충만이 오히려 없다는 반증이란 암시다. 교주가 성령을 주는 것처럼 하는 행동도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바람처럼 감춰진 신비한 성령의 역사를 어떻게 아는가? 자세히는 몰라도 성령의 역사를 따라오는 순결, 평화, 기쁨, 사랑의 열매 등을 통해 느낄 수는 있다.
   
  성령충만을 신령한 외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라. 즐거움과 담을 쌓고 미남 미녀를 봐도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는 것을 성령충만이라고도 여기지 말라. 성령충만한 사람이란 특이한 체질과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아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충만해서 온 세계에 복음을 전파한 최고의 영적 지도자이지만 평생 동안 천막을 기우면서 열심히 일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는 신령하게 살았지만 산신령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바울도 우리와 똑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고 때로는 갈등도 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이 땅에 오셔서 목수로서 부모 형제와 함께 고향에서 열심히 일하며 사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손이 못 박혔지만 그 전에 이미 끊임없는 일로 손에 못 박힌 삶을 사셨다. 성령충만한 사람이란 특이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일상에서 평강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조용히 남을 섬기며 겸손하게 사는 사람이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드러난 무대보다는 은밀한 곳을 더 좋아하고 거기서 소리 없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맹렬히 산다. 그때 하나님의 생기가 임해 영혼이 소생하고 마음에 기쁨과 평강이 넘치게 된다.
   
  성령의 바람은 교주가 차려놓은 집회 무대에서 부는 것이 아니라 대개 예상치 못한 곳에서 분다. 성령의 바람은 임의로 불어서 인간의 예상과 예정을 초월한다. 성령을 준다고 하면서 자기가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오히려 성령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성령의 역사는 대개 그 열매를 통해 알 수 있다. 성령의 손길을 정교하게 느끼지 못해도 성령의 손길을 뒤따라오는 사랑과 기쁨과 평안 등의 열매를 보면 성령의 역사가 어느 정도 파악된다. 특히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성령충만이 필요하다.
   
  요한 웨슬레가 옥스포드 대학 교수로 지내다가 선교사의 꿈을 품고 신대륙에 갔다. 3년 동안 죽을 고생만 하고 큰 열매 없이 영국으로 돌아와 실의에 빠져있을 때 우연히 모라비안 교도의 집회에 참석해서 로마서 서문을 듣다가 성령충만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그의 설교를 통해 그가 가는 곳마다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고 그로 인해 세계 최대의 교단인 감리교단이 생겨났다. 그런 역사들도 성령충만의 열매다. 늘 성령충만을 사모함으로 충만함으로 마음의 평강을 얻고 복음전파의 사명도 멋지게 감당해 열매를 많이 맺는 복된 심령이 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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