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가문을 만드는 길 (신명기 16장 13-17절)

 < 드림으로 감사를 표현하라 >
   
  감사와 관련된 3가지 신앙 단계가 있다. 첫째, 받아야 감사하는 단계다. 이 단계의 성도는 기도할 때도 “주소서.”라는 기도를 많이 한다. 신앙이 어릴 때는 그래도 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 단계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안 된다. 나중에 영적으로 철이 들면 하나님의 주머니만 노리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죄송한 마음이 든다. 부모 앞에서도 죄인 아닌 자식이 없을 텐데 하나님 앞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둘째, 받은 축복을 깨닫고 감사하는 단계다. 깊이 생각하면 사실상 감사할 일이 많다. 가정이 있고 건강이 있고 눈이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더 나아가 살아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수많은 유혹 가능성 속에서도 충실하게 행동하는 배우자에 대해서도 감사하라. 내게 없는 것이 아닌 내게 있는 것을 발견하는 시야를 가지라. 깨닫는다는 것은 귀한 일이다. 깨닫지 못하면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깨달을 때가 많다. 어릴 때는 받는 것으로 감사하지만 크면 은혜를 깨닫고 감사한다. 그런 깨달음이 넘치게 하라.
   
  셋째, 드리면서 감사하는 단계다. 받을 생각보다 드릴 생각이 앞서면 현재도 복된 존재지만 앞으로도 복을 많이 받을 것이다. 시편 50편 14-15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하나님께 감사하면 환난에서 건져주실 것이라는 말씀이다. 범사에 감사하는 삶은 기도응답을 위한 최고의 길이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삶은 가장 불행한 삶으로서 결국 있던 복도 사라지거나 빼앗기게 만든다. 불평하고 원망하면 혼란과 불안이 생기면서 곧 고통이 뒤따라오지만 기뻐하고 감사하면 안식과 평안이 생기면서 곧 축복이 뒤따라온다. 복된 가문이 되길 원하면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실천하고 자녀를 복된 자녀로 키우길 원하면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훈련시키라. 늘 감사하는 삶을 통해 더욱 큰 감사를 예비하는 복된 가문의 창시자가 되라.<2018.10.1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