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329) - 막 신앙생활을 한 초심자입니다
오늘은 여쭙고 싶은 게 있어 펜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초심자입니다.
그러하기에 저를 바르게, 제대로 그리고 분명하게 하나님께 인도하고,
성경을 가르쳐 줄 믿음의 멘토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지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런 역할을 해줄 사람이 주변에 없다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읽기 시작한 것이 “월새기”이고요.
제가 묻고 싶은 건 이단에 대해서입니다.
제가 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가정의 파탄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의 피난처를 찾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이런 말을 해주었어요.
기쁜소식교회는 이단이니 조심하라고.. ? 무슨 소리인가? 했습니다.
마음 한편으로는 찝찝한 것도 사실이고...동료 중 여호와의 증인이 한 명 있는데,
그 친구의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강건한 믿음과 올바른 행실을 보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어디서부터가 이단이고, 어디까지가 이단인지..
사실 십여 종의 QT 계열 잡지가 선교의 목적으로 들어오는 곳이 이곳입니다.
저의 부족한 식견으로도 그중 월새기의 말씀들이 유독 저의 가슴에 와닿아
“월간새벽기도”를 보내주십사 하는 편지도 드렸던 것이고,
월새기를 읽다 보니 목사님 말씀 곳곳에 이단을 조심하라는 표현도 자주 보이고 해서...
① 여호와 증인과 기쁜소식선교회는 이단으로 봐야 하는 건가요?
② 교도소라는 갇힌 공간에서 성경을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 걸까요?
바쁘실 텐데 시간을 빼앗는 질문을 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2018. 9. 7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