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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물려주는 축복 (신명기 4장 9-14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08-17
믿음을 물려주는 축복 (신명기 4장 9-14절)
 < 신앙 교육의 중요성 >
   
  하나님께서 주신 최대 선물 중의 하나는 가정이다. 가정은 행복의 보금자리다. 가정의 행복은 다른 어떤 행복보다 중요하다. 특히 자녀는 내일의 희망이기에 자녀를 사랑과 믿음으로 교육하는 것은 다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하다. 자녀를 사랑과 믿음으로 키우려면 어머니의 역할이 크다.
   
  “신은 어디에나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드셨다.”는 유대 격언이 있다. 어머니는 하나님을 대신해 자녀를 사랑하고 사람답게 만들어야 한다. 자녀는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의 일면을 어머니로부터 보고 느낀다. 인간 형성과 인격 완성의 가장 큰 영향은 대개 어머니를 통해 받는다. 현대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는 어머니를 잃어가는 것이다. 자녀의 필요를 채워주는 육신적인 어머니는 있어도 자녀를 사랑과 믿음으로 키우는 영적인 어머니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자녀를 잘 키우려면 좋은 어머니의 헌신과 더불어 좋은 아버지의 동역도 필요하다. 부모가 좋은 교육의 씨를 뿌리면 자녀로부터 좋은 열매가 나타난다. 오늘날의 가장 큰 위기는 사랑과 믿음이 결핍된 가정이 늘어나고 그런 가정에서 자녀가 미움과 불신 가운데 자라는 것이다. 사람에게 있는 정신적 질병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부모의 죄와 허물이다.
   
  옛날에는 부모의 선한 채찍이 있었기에 예의를 알았지만 요즘은 자녀가 우상처럼 된 경우가 많다. 또한 자녀를 육신의 정욕을 따라 길러서 옛날보다 효심이나 충성심도 많이 약해진 편이다. 부모를 가지고 마음대로 움직이려는 자녀도 많아졌다. 자녀가 만 5세만 되어도 부모를 조종하는 기술을 본능적으로 익혀서 부모가 자녀의 장단에 꼭두각시처럼 놀아나기도 한다. 그러면 예의바르고 강하고 담대한 자녀로 자라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
   
  요새 많은 자녀가 노부모를 모시기 힘들어하거나 귀찮아한다. 상황이 그렇게 된 데에는 부모 책임도 크다. 자녀를 키울 때 자녀의 비위를 맞추는 데 힘쓰면 부모는 자녀의 하인처럼 되어 자녀가 부모 공경을 잘 배우지 못한다. 결국 자녀를 잘 키우겠다고 모든 것을 바친 노부모에게 골방 하나 내주고 용돈을 조금 주면서 경시하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가?
   
  자녀를 왕자나 공주처럼 키우면 잘못된 시작이 잘못된 시각을 낳아 나중에는 늙고 초라한 부모를 탐탁치 않게 여기기 쉽다. 그처럼 자녀가 부모로부터 대접만 받고 부모를 섬기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효도를 모르는 불행한 자녀가 된다. 자녀에게 믿음과 섬김의 삶을 힘써 가르치라. 그런 교육이 없으면 효도도 모르게 되고 결국 불행한 존재가 된다. 자녀의 불효에는 부모 책임도 상당히 있다.
   
  자녀를 교육할 때 2가지를 잘하라. ‘인정해주는 것’과 ‘성장시키는 것’이다. 인정해주는 사랑만 있으면 오늘의 행복은 누려도 내일의 행복은 준비되지 못할 수 있고 성장시키는 공의만 있으면 내일의 행복은 준비되어도 오늘의 행복은 누리지 못할 수 있다. 인정해주는 사랑을 가지고 자녀를 너무 방치해도 안 되고 성장시키는 공의를 가지고 자녀에게 너무 강요해도 안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의식을 심어주어서 삶을 하나님 안에서 ‘오늘의 선물’로도 보고 동시에 ‘내일의 기회’로도 보는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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