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개념의 대국 (신명기 4장 1-8절)

 2.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나라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순종하며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은 백성은 광야생활에서 죽지 않고 살았다(4절). 하나님께 붙어 있고 가까이하면 하나님도 가까이하셔서 사는 길도 열어주시고 문제도 극복하게 하시고 최선의 기도응답도 주신다. 모세는 말씀대로 행하는 나라도 큰 나라로 여겼지만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가까이하시고 응답하시는 나라도 큰 나라로 여겼다(7절). 화려하고 신비한 모습을 한 이방신들은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을 주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기도하면 늘 가까이해주시고 응답을 주신다.
   
  왜 사람이 하나님과 멀어졌는가? 근본적인 이유는 원죄 때문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창 1:26). 하나님의 모습을 닮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정신을 가졌다는 뜻이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가능했는데 죄로 인해 그 교제가 끊겼다. 아담이 범죄한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은 일이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지만 회개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과 가까워진다. 진실한 회개로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늘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그 뜻대로 살려고 하라. 세상 사람처럼 ‘이익과 손해의 원리’를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과 원리’를 따라 살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죽는 길이 사는 길이고 막히는 길이 열리는 길이다. 또한 망하는 길인 것 같아도 망함이 없으신 하나님이 그냥 망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를 지며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손해가 되어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하면 반드시 언젠가 반전의 역사가 일어나 손해가 이익으로 변화된다. 그 이익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사회를 위해 환원하려고 할 때 얼마나 복된 사회와 나라가 되겠는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미래가 있는 나라이고 결국 그런 나라가 영적인 개념의 대국이다.<2018.8.1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