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믿음의 4대 특징(2) (에베소서 3장 14-21절)

 4. 긍정적인 삶
   
  본문 20-21절을 보라.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하나님은 우리의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주신다. 어떤 교인은 하나님이 자기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보면 그것은 ‘들어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더 넘치게 하신 것’이었다.
   
  내 기도나 생각보다 더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불신자는 전후좌우 사방만 보지만 성도는 두 곳을 더 본다. ‘위’와 ‘미래’다. 눈앞의 현실만 보고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을 가지라. 긍정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일이 많아지고 장점을 많이 보면 장점이 많아지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더 생긴다. 때로 삶의 위기가 찾아와도 그 위기는 기회가 된다고 믿으라. 생각과 태도가 긍정적인 것은 은혜받은 증거이자 은혜받을 증거다.
   
  어느 날 쥐에게 한 기인이 물었다. “쥐야! 왜 떨지?” 쥐가 대답했다. “고양이가 무서워요.” 너무 딱해서 기인이 쥐를 고양이로 만들어주었다. 그래도 계속 떨자 “왜 계속 떠느냐?”고 물었다. 고양이가 말했다. “개가 무서워요.” 너무 딱해서 고양이를 개로 만들어주자 이번에는 또 호랑이가 무섭다고 떨었다. 그래서 호랑이로 만들어주자 이번에는 또 사냥꾼이 무섭다고 떨었다. 결국 기인이 말했다. “아무리 도와줘도 안 되겠구나. 다시 쥐가 되라.”
   
  하나님이 넘치게 채워주셔도 쥐처럼 늘 근심과 염려와 두려움에 빠진 교인이 있다. 그러면 이단에 미혹되기도 쉽고 현재 가지고 있던 것도 사라진다.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라. 자세히 보면 걱정하는 사람은 늘 걱정한다. 심지어는 좋은 것도 나쁘게 생각한다. 반대로 긍정적인 사람은 위기 중에도 평안하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믿기 때문이다.
   
  위기와 문제를 믿음으로 극복하도록 늘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말씀에 대한 열정과 사모함을 주소서. 말씀을 들을 때마다 즐겁게 듣게 하시고 힘써 말씀대로 살게 하소서. 축복과 보상에 연연하지 말고 먼저 굳건한 사랑을 주소서. 숨은 욕심과 계산적인 의도를 가지고 사랑하지 않게 하시고 헌신과 봉사가 공로의식을 부추기지 않게 하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믿고 생각과 태도가 늘 긍정적이게 하소서.”<2018.6.2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