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원에 관한 성경의 언급 >
사람에게 구원을 받는 것처럼 축복된 일은 없다. 그런데 그 엄청난 축복을 얻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그것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된다. 물론 구원받았다면 죄로부터 완전히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수시로 죄가 다가온다. 그렇지만 그 죄도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해준다.
죄의 저주는 무서운 것이다. 그런데 그 저주는 얼마든지 풀릴 수 있다. 하나님 앞에 자백하면 된다. 죄는 감추면 눈덩이처럼 커지지만 자백하고 회개하면 누구나 용서받을 수 있다. 잠언 28장 13절은 말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죄의 문제에서 완전히 깨끗하지 않다. 죄에 이끌리면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게 된다. 그러나 너무 실망하지 말라. 그 문제로 실망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길을 가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용서받지 못할 죄는 하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죄로부터 자신을 지키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복음이 기쁜 소식인 이유는 우리가 아무리 큰 죄를 범해도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과거를 깨끗이 씻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은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과거가 어떻든 상관없이 지금 이 시간부터 결심하라. “하나님! 항상 저의 몸과 영혼이 깨끗하게 하나님 앞에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저의 이 결단을 힘써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러면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그런 은혜가 구원받은 성도에게 있다. 그것 자체만 해도 구원의 축복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 그처럼 구원이 복된 것이기에 성경에는 구원을 여러 가지로 언급하고 있다. 어떤 언급들이 있는가?
1. 하나님의 구원
시편 50편 23절 말씀을 보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왜 구원을 ‘하나님의 구원(God's salvation)’이라고 부르는가? 구원은 사람에 의해 고안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구원의 창시자는 오직 하나님이고, 그분만이 유일한 구세주이다.
2. 너희 구원
빌립보서 2장 12절 말씀을 보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구원을 ‘너희 구원(your own salvation)’이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허락된 구원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3. 일반으로 얻은 구원
유다서 1장 3절 말씀을 보라.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들어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뜻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구원을 ‘일반으로 얻은 구원(the common salvation)’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구원은 구원을 받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4. 큰 구원
히브리서 2장 3절 말씀을 보라.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구원을 ‘큰 구원(great salvation)’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구원의 은혜 안에는 모든 충만하고 무한한 축복이 다 들어 있기 때문이다. 구원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기에 충분한 것이다.
5. 온전한 구원
히브리서 7장 25절 말씀을 보라.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예수님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우리가 죄인으로서 아무리 부족하고 악한 존재일지라도 주님은 온전히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6. 가까운 구원
로마서 10장 6-9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혹 누가 음부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뇨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구원은 ‘가까운 구원(a near salvation)’이라고도 불린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발견하기 위해서 하늘 끝까지 올라가는 상태가 될 필요도 없고, 고통스런 심연으로 내려가는 체험을 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디든지 우리가 있는 바로 그곳에서 주님을 발견할 수 있다. 구원은 바로 우리의 문밖에 있다. 그처럼 우리가 우리 바로 옆에 계신 주님을 발견할 때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있다.
고대 하나님의 제단에는 아무도 접근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비천한 죄인은 하나님의 제단으로 올라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지금 이 순간에 우리가 있는 바로 그 지점에 함께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주님의 구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서 언제나 주님을 만날 수 있고, 주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 공짜 심리를 버리라 >
구원은 공짜이다. 왜냐하면 우리 힘으로는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공짜 구원이 있기까지 있었던 주님의 수고와 대가를 생각하면서 구원받은 성도는 공짜만 좋아하는 성도가 되지 말아야 한다. 가끔 보면 “믿음으로!”라는 말을 “공짜로!”라는 말로 착각하는 분들이 있다. 땀은 흘리지 않고, 힘든 일은 하지 않고, 열심히 살지 않고 “믿음으로!”라고 하면서 살아가면 얼마나 하나님께서 가슴을 치고 안타까워하시겠는가?
어느 날, 한 젊은 형제가 어느 날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님의 설교를 듣고 마음이 뜨거워져서 “나도 선교를 나가리라!”고 했다. 그리고 믿음으로 비행기 표 하나 달랑 들고 필리핀에 가서 그 선교사님에게 찾아갔다. 그러자 선교사님은 이 자칭 믿음 있는 형제 돌보느라고 상당히 마음이 상했다. 선교사로 나가겠다고 하면 훈련받고, 여러 과정을 거쳐서 철저히 준비하고 나가야지 그런 식으로 나가서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믿는 사람은 남의 짐을 져 주려고 해야 하지 남에게 짐을 지우고 폐를 끼치면서 자기 혼자 믿음이 있다고 도취에 빠지는 무책임한 모습이 있어서는 안 된다. 공짜로 구원받았다고 인생 전체를 공짜로 살아가려는 심보를 가지지 말라.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공짜 인생을 살려고 하지 말고 예수님 때문에 더 땀을 흘리는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성도가 구원의 은혜를 받아들이면서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한 가지 길은 구원의 은혜를 믿고 안심하고 방종에 빠지는 길이고, 또 한 가지 길은 구원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더욱 깨끗한 몸과 마음을 유지해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길이다. 우리는 모두 후자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바로 그때 우리에게는 구원의 축복이 더욱 생생하게 체험될 것이다. 그런 감사하고 헌신하는 신앙으로 더욱 큰 축복을 예비하는 성도가 되라. <성경66권 설교파일 중에서 복음의 기초 5번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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