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다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회복시키는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높이고 경외할 것이다(23절). 경외란 누군가를 마음의 주인으로 삼아 높이고 그의 뜻에 복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 삶을 포함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말과 기도를 경청해주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늘 살피기에 이웃도 잘 살핀다. 이웃을 잘 살피라는 것은 늘 손해만 보며 살라는 뜻이 아니다. 이웃을 살피면 하나님의 살펴주심의 은혜를 받아 사실상 더 이익이 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궁극적으로 복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기적적으로 복을 받는 것만 은혜라고 생각하지 말라. 심은 대로 거두고 땀을 흘린 대로 얻는다는 담백한 은혜를 추구하라. 세상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이 너무 넘치면 오히려 감사가 줄어든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인간적인 욕망을 절제하며 담백한 은혜를 추구해야 감사하는 마음도 넘치게 된다.
 
  행복의 최대 비결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있다. 가정 행복의 비결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있다. 어떤 가정은 남편을 너무 경외한다. 남편 말 한마디에 가슴 조이며 살아간다. 어떤 가정은 아내를 너무 경외한다. 아내가 서태후다. 어떤 가정은 자녀를 너무 경외한다. 자녀 문제라면 벌벌 떨고 부부가 정신없게 된다. 가정 구성원이 서로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면 다 불행해진다. 하나님만 경외하고 하나님이 가정의 주인이 될 때 그 가정이 행복해진다.<2018.1.2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