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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지켜주시는 사람 (이사야 26장 1-7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8-01-09
주님이 지켜주시는 사람 (이사야 26장 1-7절)
 4. 의롭고 정직한 사람
   
  악인의 거짓된 길은 잠시 영광이 주어지는 것 같지만 망하는 길이고 의인의 정직한 길은 잠시 돌아가는 것 같지만 축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7절). 시편 1편 1-2절에는 복 있는 사람에 대한 이런 정의가 나온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 시인이 언급한 복 있는 사람의 정의대로 살면 오히려 성공 확률이 줄어들 수 있고 돈도 많이 벌지 못하고 소수의 입장에 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바로 이어서 시편 1편 6절에서 분명히 약속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사람을 망하게 하는 것은 ‘불의의 자리’이지 ‘소수의 자리’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자리는 ‘성공의 자리’가 아니라 ‘공의의 자리’다.
   
  세상에는 2종류의 사람이 있다.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는 죄인’과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는 의인’이다. 후자처럼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는 의인의 길로 가라. 자신의 죄와 허물과 연약성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존재임을 철저히 인정하면 그때부터 참된 삶이 펼쳐지고 참된 복도 주어진다. 늘 “하나님이 없으면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겸손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살라.
   
  다만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는 말을 “나는 아무것도 못합니다.”라는 말로 잘못 적용해서 불의한 현실을 보고도 그저 손을 놓고 있는 운명론에 빠지면 안 된다. 섭리적인 믿음이란 불의한 현실에 눈을 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믿음이 아니다. 불의한 현실을 극복하려고 자신의 미력한 힘이라도 보태면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믿음이 섭리적인 믿음이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기에 하나님을 붙잡고 거룩한 상황 변화를 위해 애쓰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뭔가를 이뤄내는 거룩한 초석이 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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