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주인공이 되라 (로마서 14장 19-23절)
< 변화의 주인공이 되라 >
믿음의 남용이나 자기중심적인 믿음의 오용을 주의하라. 가끔 술 담배 하는 문제, 인터넷 도박을 하는 문제, 주일에 물건을 사는 문제 등으로 교인들 간에 논쟁이 벌어진다. 그때 2종류의 사람이 생긴다. ‘하지 말아야 된다는 사람’과 ‘해도 좋다는 사람’이다. 그때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런 문제들은 구원의 문제나 진리의 문제가 아니기에 그런 문제로 남을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라.
술은 안 하는 것이 좋지만 술을 먹어도 믿으면 구원을 얻기에 교회에는 계속 나오게 해야 한다. 계속 말씀 듣고 은혜받아 믿음이 성장하면 자연히 술을 끊게 된다. 주일에 물건을 사지 말아야 한다면 엄밀하게 말하면 버스도 타지 말아야 하고 자동차 운전도 금해야 한다. 그런 식으로 주일성수 문제를 엄격히 적용하면 믿음의 본질을 잃어버릴 수 있다.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하고 성도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경건한 삶의 대명제만 잘 지켜진다면 사소한 비본질적인 문제로 서로 판단하면서 상처를 주지 말라.
사도행전 11장에는 예루살렘 성도들이 베드로가 이방인과 식사한 것에 대해 비난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 베드로가 어떻게 했는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과 환상을 얘기하고 그 환상은 이방인의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메시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대교 전통에서 자란 사람이었지만 자기 철학과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 문을 활짝 열었다. 비본질적인 문제에서는 그런 열린 태도가 필요하다.
베드로의 말을 듣고 예루살렘 교인들이 어떻게 반응했는가?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고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베드로뿐만 아니라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열린 성도들이었다. 처음 그들 생각에는 베드로가 고기를 먹고 이방인들과 교제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베드로의 얘기를 듣고 자기들의 생각을 바꾸고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한 것이다. 얼마나 복된 모습인가?
사랑과 이해와 관용으로 아름답게 변화되라. 예수님은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다. 그것은 변화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기적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변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창녀가 예수님을 만나 거룩한 성녀가 되는 것이 예수 믿는 삶의 요체다. 늘 평안과 평화를 추구하고 믿음으로 행동해서 변화의 주인공이 되라.<2017.10.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