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2) (로마서 14장 13-18절)
3.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으라
본문 18절을 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성도가 해야 할 2가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과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는 것’이다. 그 2가지는 사실상 하나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사람의 칭찬을 받는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첫째, 하나님의 사랑은 ‘먼저 사랑하는 사랑’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사랑은 ‘먼저 사랑하는 사랑’이다. 그 사랑에는 무한한 용서와 인내가 담겨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 그처럼 사랑을 받기보다 늘 사랑을 더 주려고 하라.
둘째,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 사랑’이다. 인간의 사랑은 외적인 조건과 이익과 기분에 따라 자주 바뀌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수정판이 없는 영원한 사랑이다. 또한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폭넓게 사랑하면서도 한 사람을 향한 사랑의 강도와 친밀성은 변하거나 약화되지 않는다. 그처럼 사랑의 폭을 넓히고 환경과 기분에 따라 사랑과 충성이 쉽게 변하지 않게 하라.
셋째, 하나님의 사랑은 ‘희생적인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놓는 사랑이다. 희생과 헌신이 없는 사랑은 참된 사랑이 아니다. 희생과 헌신을 피하려고 할 때 판단과 비판이 나온다. 판단과 비판은 남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기보다는 남을 향해 희생과 헌신을 요구할 때 나온다. 반면에 남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면 사람의 칭찬을 받게 되고 하나님은 그 모습을 예수님의 속성을 닮은 것으로 여기시고 무엇보다 기뻐하실 것이다.<2017.10.1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