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믿음을 가지라(1) (로마서 4장 23-25절)
2. 목격
요한복음 20장을 보면 왜 도마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는가? 자기 눈으로 목격하는 것만 믿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결국 부활하신 예수님이 8일 후에 다시 오셔서 도마에게 말씀했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그때 도마가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하자 예수님이 말씀했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보는 것에 믿음의 근거를 두지 말라.
두 아이가 바닷가에서 석양을 바라볼 때 한 아이가 수평선으로 가라앉는 해를 보고 말했다. “야, 저것 봐라. 해가 물에 빠져든다.” 옆의 아이가 말했다. “저건 해가 물에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돌기에 그렇게 보이는 거야.” 먼저 아이가 주장했다. “너는 눈도 없니? 저기 봐. 분명히 해가 물에 빠져들잖아.” 옆의 아이가 또 말했다. “저건 지구가 돌기에 그렇게 보이는 거라고 얼마 전에 아빠가 그랬어. 나는 아빠 말을 믿어.”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리가 아니다. 눈에는 진리가 아닌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께서 진리라고 말씀하시면 그 말씀을 믿으라. 자신이 약하게 보여도 하나님께서 강하다고 하시면 강한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다면 예수님 안에 있는 성도도 세상을 이긴 강한 존재다. 자신이 약하게 보여도 실제로는 강한 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라. <2017.8.1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