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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연합하는 삶의 축복 (시편 133편 1-3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7-06-19
형제가 연합하는 삶의 축복 (시편 133편 1-3절)
 < 형제가 연합하는 삶의 축복 >
   
  시편 133편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삶의 축복이 짧게 잘 묘사되어 있다. 본문 1절을 보라.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믿음의 형제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꿈과 비전을 도전하는 삶처럼 선하고 아름다운 삶은 없다. 특히 오랜만에 절기 때 순례자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서로 믿음을 격려하면서 얼마나 힘이 되었겠는가?
   
  시인은 형제가 연합하고 동거하는 삶의 축복을 2가지로 묘사했다. 첫째, 기름부음이 넘치는 축복으로 묘사했다. 본문 2절을 보라.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이 표현은 형제가 연합하는 삶의 축복을 아론이 대제사장으로 성별될 때 기름부음을 받는 삶으로 묘사한 것이다. 아론이 기름부음을 받을 때 축복의 기름이 머리에서 수염을 거쳐 옷깃까지 흘러내려 몸 전체에 퍼진 것처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넘치게 된다는 암시다.
   
  둘째, 헐몬산 이슬이 내리는 축복으로 묘사했다. 본문 3절을 보라.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헐몬은 이스라엘 북쪽에 있는 해발 2814미터의 산으로서 가나안 지경에서 가장 높은 산이고 요단강의 발원지다. 헐몬산의 고지대로 올라가면 야간에 공기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대기 중의 수분이 이슬로 변한다. 소리 없이 메마른 땅을 촉촉이 적시는 헐몬의 이슬은 소리 없이 임하는 하나님의 은총의 손길로 자주 묘사된다.
   
  시인은 형제의 연합하는 삶을 광대한 헐몬산의 이슬이 작은 시온의 산들에 내리는 것으로 묘사함으로 형제간의 연합은 높은 자가 낮은 자를 섬겨줄 때 이뤄지고 그때 소리 없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된다고 묘사했다. 성도의 매력은 사람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연합해서 어울리는 공존의 삶에 있고 그때 영생 즉 구원의 복도 나타난다. 최고의 복인 영생을 사랑의 교제가 준다는 말씀은 사랑의 교제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부모가 자녀를 키울 때 언제 가장 마음이 아픈가? 자녀가 서로 싸울 때다. 하나님이 성도들을 보면서 가장 마음이 아프실 때도 성도들이 서로 싸울 때다. 반면에 성도들이 서로 연합하고 동거하면 가장 기뻐하신다. 그때 구원의 복을 비롯해 수많은 복이 따른다. 결국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형제가 서로 연합하고 동거하는 삶이다.
   
  실패한 사람들을 보면 좋은 동역자나 후원자나 조력자가 없지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좋은 동역자나 후원자나 조력자가 있다. 즉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곁에서 사랑과 믿음과 지혜를 공급해주면서 조언해주고 격려해주고 위로해주고 붙들어주고 기도해주는 손길이 있다. 그렇게 깊은 차원에서 도와주는 사람을 멘토라고 한다.
   
  고대 그리스의 이타이카 왕국의 오딧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나갈 때 자기 아들을 신실한 친구였던 멘토에게 맡겼다. 멘토는 신실한 아버지와 스승과 친구 역할을 하며 인생의 좋은 안내자와 상담자와 후원자가 되어주어서 친구의 아들을 훌륭한 왕자로 키워냈다. 그래서 멘토란 이름은 신실한 믿음과 사랑과 인격과 지혜와 지식으로 인생을 이끌어주는 조언자나 후원자나 조력자의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다.
   
  한때 한국 교회에서 ‘제자’란 말이 유행했고 제자훈련 열풍도 불었다. 그러나 제자훈련 프로그램에서 ‘몇 단계 공부’만 가지고 참된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달으면서 그 열기가 누그러졌다. 요새 교회에서는 ‘제자’란 용어만큼 ‘멘토’란 용어가 많이 사용된다. ‘좋은 제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멘토가 있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리더십이 중시되면서 멘토의 중요성은 더 부각되고 있다.<2017.6.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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