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인물이 되는 길(1) (시편 107편 23-32절)

 2. 어려움을 예상하라
   
  큰 비전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비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늘 시련이 있다. 시련을 겁내지 말라. 시련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련이다. 본문 25절을 보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만나는 광풍과 파도의 시련은 하나님의 명령과 허락으로 주어진 것이다. 비전이 크면 대개 시련도 크다.
   
  본문 26-27절을 보라.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큰 비전을 향해 나가다 보면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상황이 펼쳐질 때가 있다.
   
  롤러코스터를 타면 처음에는 뚜벅뚜벅 열차가 공중으로 올라간다. 그러다가 최고 지점까지 올라서면 그때부터 무섭게 떨어지다가 다시 공중으로 무섭게 솟구친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두려워서 영혼이 녹아버릴 것 같다. 때로는 좌우로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처럼 비틀거리면 앞도 잘 보이지 않고 모든 지각도 혼돈 속에 빠진다. 그래도 입에서는 저절로 즐거운 탄성이 나온다. 아무리 극심한 공포감을 주는 롤러코스터도 한 사람도 죽지 않도록 설계되었음을 알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롤러코스터일수록 사람을 더 정신 못 차리게 만들지만 안전이 보장된 상태다.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만나는 하나님이 설계하신 인생의 롤러코스터도 절대 안전이 보장된 사실을 결코 잊지 말라. 정신 못 차릴 정도로 극심한 어려움이 계속되면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더욱 즐기자는 넉넉한 믿음을 가지라.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어차피 어려움은 있다. 그것을 예상하고 어려움이 와도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탄다고 생각하고 내면의 기쁨과 웃음과 감사를 잃지 않을 때 하나님은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실 것이다.<2017.4.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