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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세례와 성령세례 (마태복음 3장 11-12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7-04-26
성령론 40편 말씀 중에서 10번째 말씀입니다
성령론 40편 전체 말씀은 "성경66권설교파일"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성령묵상(10) 불세례와 성령세례 (마태복음 3장 11-12절)
 < 시련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
   
  어느 날, 한 전도사가 소록도를 방문해서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예배 후 통성기도 시간에 옆에서 한 형제가 통곡하며 투박한 충청도 사투리로 기도하고 있었다. “하나님! 이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어찌 다 갚는데유."
   
  울면서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에 “도대체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기에 그러나?”하고 그를 자세히 쳐다보자 그의 한쪽 눈은 골아서 없었고, 귀와 코는 문드러져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입은 돌아간 상태였고, 손가락은 다 없어져 뭉뚝한 두 팔뚝만 보였다. 그 팔뚝으로 예배당 바닥을 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어찌 다 갚느냐?”고 울며 기도하는 것을 보고 전도사는 충격을 받아 그를 붙들고 함께 통곡하며 기도했다.
   
  예배 후에 그에게 물었다. “도대체 어떤 은혜를 그렇게 크게 받으셨나요?” 그가 말했다. “제가 병들자 제일 먼저 7년 연애하고 결혼한 아내부터 나를 버렸고, 곧 형제들도 나를 버렸고, 나중에는 저를 보고 눈물 짖던 부모님도 저를 버렸어요. 그래서 죽으려는데 그때 하나님이 저를 만나 주셨어요. 하나님은 찬송할 때마다 저를 반겨주셨고, 성경을 펼칠 때마다 저를 위로하셨고,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셨고, 저를 사랑하신다고 하셨으니 그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다 갚나요?”
   
  그의 고백을 들으며 전도사는 마음의 고민과 상처가 다 녹아내리는 체험을 했다. 그 한센병 환자가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한다면 보통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더 크게 고백해야 하는가?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겸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크게 보이고, 마음의 각종 상처도 다 씻어지게 된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이고 인간은 진흙이다. 토기장이가 인내로 토기를 빚는 것처럼 하나님은 주변 환경과 사람을 통해 나를 인내로 빚으신다. 누가 나를 힘들게 한다면 그는 나를 잘 빚으려는 하나님의 도구이다. 그를 통해 신앙인격과 가치관이 빚어진다. 성도는 어떤 현상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계획과 미소를 볼 수 있어야 한다.
   
  토기장이가 토기를 만들며 녹로란 회전도구를 쓸 때 녹로의 속도를 잘 조절해 돌리는 것처럼 하나님도 각 사람의 환경을 배정하고 그 배정된 환경이 성도들을 빚는다. 그러므로 시련에도 감사하라. 위기란 ‘위험 속의 기회’이다. 위기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자기가 실수하거나 어리석어서 위기가 닥쳤어도 일단 그 위기를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믿고 넘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토기장이가 녹로를 통해 모양을 다 빚으면 뜨거운 가마에서 그것을 굽는다. 토기장이의 가마는 성도의 시련을 뜻한다. 그릇은 뜨거운 가마를 통과하기 전에는 아무 쓸모가 없다. 가마의 뜨거운 열이 그릇에 힘과 미를 주고 유용성과 가치를 높인다. 수많은 성인들은 다 뜨거운 가마를 통과했다. 성령의 불세례가 주어지는 주요한 목적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시련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 성령의 불세례 >
   
  본문 11절에서 세례 요한은 말한다.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이 구절에서 불은 힘과 능력을 상징한다. 불은 초자연적인 것의 상징으로 숭배되고 신성화될 때가 많다.
   
  기독교에서도 불은 신적인 것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에덴동산 입구를 지켰던 화염검, 아브라함에게 나타났던 타는 횃불,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타날 때 있었던 불타는 떨기나무,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했던 구름기둥과 불기둥, 엘리야의 기도로 갈멜산 제단에 떨어졌던 하늘의 불, 그리고 오순절에 임한 성령의 불이 바로 그런 예이다.
   
  본문에는 3가지 세례, 즉 물세례, 성령세례, 불세례가 언급된다. 불세례가 무엇인가? 불세례와 성령세례는 본질상 같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불이고, 성령의 역사는 불의 역사와 비슷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성령의 불세례는 요한의 물세례보다 더 강한 성령의 정화 사역을 암시한다. 물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도구이지만 때로는 물로 정화시킬 수 없는 것을 불로 정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불의 정화시키는 사역과 관련되어 말라기 3장 2-3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이 구절에서 말라기 선지자는 보석 만드는 대장장이를 연상하며 언급한다. 대장장이는 도가니 앞에 앉아 찌꺼기가 사라지고 은만 남을 때까지 지켜보다 은에 자기의 얼굴이 비치면 연단을 멈춘다. 여기서 보석 만드는 대장장이는 성령님을 상징한다. 성령님은 내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며 연단으로 내 찌꺼기를 거두어 가시다가 내 모습에서 그분의 모습이 드러날 때 단련을 멈춘다.
   
  연단이 있으면 “왜 내게 연단이 있느냐?”고 불평하지만 말고 성령님의 성품과 열매가 내게 있는지를 먼저 살피라. 그렇지 않으면 나를 위한 연단은 언젠가 있을 수밖에 없다.
   
  < 현재의 불과 마지막 때의 불 >
   
  또한 성령님의 연단하는 불에 관한 유명한 본문인 고린도전서 3장 12-15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이 구절에서 ‘시험한다’는 말은 ‘연단한다’는 말이고, ‘불’은 ‘마지막 심판 때의 불’을 말한다. 그때 어떻게 시험하는가? 불을 통과하게 해서 이제까지 쌓은 공력이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가를 통해 시험한다.
   
  불을 통과할 때 믿음과 말씀과 영혼사랑의 공력, 그리고 기도와 헌신의 공력들은 금, 은, 보석처럼 불타지 않음으로 풍성한 상이 있다. 반면에 자랑과 야망의 공력, 그리고 세상적인 성공과 기복주의의 공력들은 나무, 풀, 짚처럼 마지막 심판 때 예외 없이 다 타서 남는 것도 없고 상도 없게 된다.
   
  모든 사람은 다음과 같은 2가지 불 중의 하나를 소유해야 한다. 그 2가지의 불이란 ‘현재의 성령의 불’과 ‘마지막 때의 심판의 불’이다. 현재 성령의 불을 가진 사람은 이미 태울 것은 다 태워버렸기에 마지막 때의 심판의 불과 전혀 상관이 없게 된다.
   
  반면에 현재 성령의 불이 없는 사람은 태워버려야 할 것들이 계속 남아있기에 마지막 때에 심판의 불을 통과해 수치스런 숯 덩어리처럼 된다. 그런 상태로 주님을 만나면 얼마나 부끄러운가? 그런 의미에서 성령 세례를 받고 성령의 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히브리서 12장 29절에는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시는 불이시다.”는 말씀이 나온다. 이 말씀은 ‘위협하려는 말씀’이 아니라 ‘깨끗케 하려는 은혜의 말씀’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소멸하시는 불이 장래의 심판의 불을 면제시키기 때문이다. 성령의 불이 마음속에 활활 타올라 내 안에 있는 모든 나쁜 찌꺼기가 타서 없어질 때까지 성령 충만을 추구하라.
   
  < 성령의 불세례가 주는 축복 >
   
  성령의 불세례를 받으면 실제로 어떤 모습이 나타나고 어떤 축복이 있는가? 첫째, 심령에 사랑의 불길이 일어난다. 그 불길은 미움과 이기심을 녹이는 불길이다. 용암이 모든 지나는 곳을 녹여 하나로 만들 듯이 성령의 불길을 경험한 자마다 하나 되기를 힘쓸 것이다.
   
  둘째, 삶에 놀라운 추진력이 생긴다. 성령의 불은 교회의 엔진과 인생의 엔진을 움직이는 추진력을 준다. 그래서 성령의 불은 교회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셋째, 전도와 선교의 열정이 생겨난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말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성령의 불이 임하면 증인의 삶을 살게 된다. 성령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전도처럼 힘들고 어려운 것이 없다. 성령 충만을 받기 전까지는 베드로나 요한도 거의 전도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의 불을 받은 후에는 베드로의 한 번 설교에 삼천 명이 회심했다. 그것은 베드로가 한 일이 아니라 성령님이 한 일이다.
   
  사도행전 8장을 보면 빌립 집사는 평신도인데 성령이 임하자 그냥 있지 못하고 사마리아로 가서 전도했다. 그러자 사마리아 성 전체에 센세이션이 일어나며 귀신이 떠나고, 병자가 낫고, 도시 전체에 기쁨이 가득하게 되었다. 그때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 말했다.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가는 남쪽 길로 가라.”
   
  빌립 집사는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여기에서 대 역사가 일어나는데, 왜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로 가라고 하실까? 사단의 음성은 아닐까?” 그러나 천사의 말대로 순종하자 예루살렘 순례를 마치고 돌아가는 한 에티오피아 고관을 만나게 되고 결국 그를 구원했다. 성령님은 대 아프리카 대륙을 구원하려고 빌립을 광야로 인도하신 것이다.
   
  요새 전도가 참 어렵다. 이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성령의 불로 심령이 뜨거워지는 것이다. 그러면 전도의 문도 열리고 동시에 수많은 축복의 열매도 맺힌다. 전도와 선교만큼 소중한 영적 투자는 없다. 열심히 전도하면 그것이 하늘나라의 전도 컴퓨터에 입력되어 내가 생각하지 못한 수많은 축복의 열매로 변해 내 품에 안길 것이다.
   
  성령의 불이 주는 여러 축복을 생각할 때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삶은 성령 충만한 삶이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삶도 성령 충만한 삶이다. 나는 설교를 준비할 때 항상 기도한다. “하나님, 제 마음과 머리, 그리고 손과 컴퓨터까지 성령님이 감싸시어 하나님이 원하는 말씀을 준비하고 잘 전하게 하소서.”
   
  설교 준비나 전도나 모든 것이 다 마찬가지이다. 모든 일에 성령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 겸손히 기도하라. “성령님!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까요? 이 사람을 만나서 어떤 말을 할까요? 누군가 저를 미워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 그러면 최고의 스승인 성령님이 최선의 길을 열어 주실 것이다.
   
  성령을 통해 열정과 능력을 추구하라. 또한 긍휼한 마음을 추구하고, 죽기까지 영혼을 사랑하고 영혼 구원에 최선을 다하라.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소멸시키는 성령의 불을 통해 세상에서 어떤 불도 해치지 못하는 존재로 준비되고, 마지막 때에 흰 세마포를 입은 아름다운 주님의 신부가 되라.<성경66권설교파일 중에서 성령론말씀 10번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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