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121) - 예비하신 듯한 길로 저를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이한규 목사님에게
<새벽기도> 잘 읽고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일로 지금은 00구치소에 있습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살아왔던 저에게
하나님은 옆도, 뒤도 보면서 살라는
예비하신 듯한 길로 저를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이곳에서 본 <새벽기도>가
메마른 감정에 따뜻한 온기와 기쁨을 주며,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 지혜와 은총을 주시는 듯해
참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은혜 속에서 읽고 있습니다.
길 잃은 羊의 고마운 牧者처럼 손에서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가슴에 와 닿고, 그래서 새로운 삶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이곳의 모든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을 <새벽기도>의 역할에
큰 찬사를 보냅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난 몇 개월간 약간의 후원금을 보냈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도 이 책을 읽게 하고 싶어 부탁드립니다.
(중략)
이목사님
좋은 글 거듭 감사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가운데서 <새벽기도>가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 3. 28
00구치소에서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