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현실로 만들라(1) (시편 59편 1-17절)
2. 입술을 잘 지키라
당시 대적들은 해가 저물 무렵 다윗의 집 주변에 잠복한 후 밤에 개처럼 성을 두루 찾아다니며 그를 잡으려고 했다(6절). 또한 입으로 악을 토하며 입술에 칼을 품고 “누가 듣겠는가?”라고 했다(7절). 추적자들은 다윗의 목숨만 노리지 않고 그를 비방하고 중상모략까지 하면서 자기들의 말은 아무도 듣지 못할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어떤 사람은 습관적으로 A 앞에서는 B를 깎아내리고 B 앞에서는 A를 깎아내리면서 열등감을 표출하고 자기를 높이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은 계층편견, 빈부편견, 지역편견, 인종편견도 심하다. 편견의 표출은 열등감의 표출이다. 남을 일반화시켜 매도하면 그만큼 자기가 올라가는 줄 아는 무지가 문제다. 그래서 능력이 없고 정신적인 IQ가 낮을수록 대개 편견도 심하다.
가끔 보면 남을 깎아내리는 것이 습관화된 사람이 있다. 인간관계에서 시험드는 큰 이유는 습관적으로 상대를 뒤에서 깎아내리는 것이다. 그처럼 “누가 듣겠는가?”라고 생각하고 뒤에서 남을 비방하지만 나중에는 다 알게 되면서 결국 인심도 잃고 친구도 잃고 일터도 잃는다. 제일 이해가 안 되는 경우는 사역의 특성상 가장 편견이 없어야 할 선교사가 인종편견과 민족편견과 지역편견을 가진 것이다.<2017/1/1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