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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정의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6-10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6-10-26
갈라디아서 33편 말씀 중에서 8번째 말씀입니다
갈라디아서 33편 전체 말씀은 "성경66권설교파일"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8) 나눔은 정의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6-10절)
 < 능력 있는 사역의 원천 >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는 할례를 행했습니다. 디모데는 아버지가 헬라인이고 어머니는 유대인인 상황에서 그에게 할례를 행함으로 완전한 유대인으로 만들었습니다. 반면에 또 다른 믿음의 아들인 디도에게는 할례를 베풀지 않았습니다. 디도는 완전한 헬라인이었기 때문이다. 그처럼 사도 바울은 신앙 문제가 아닌 문화 문제에서는 융통성이 있었고 너그러웠습니다.
   
  사실 믿음으로 구원받기에 할례 받지 않아도 되고 할례 받아도 됩니다. 그런데 헬라인인 디도를 할례 받게 하면 유대인 출신 성도들에게 더 친밀감을 줄 수 있기에 할례 받게 하는 것이 미래 사역을 위해 더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문제는 ‘교회 내로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가 문제입니다(4절).
   
  그들은 디도가 할례 받은 것을 빌미로 “저들이 믿음만으로 구원받을 자신이 없으니까 할례 받게 한 것이 아니냐?”고 하며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복음’을 훼손할까봐 헬라인 디도를 억지로 할례를 받지 않게 한 것입니다. 이 장면을 보면 복음의 절대성을 고수하려는 사도 바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본문에서도 사도 바울은 할례 문제를 언급하며 복음의 절대성을 간접적으로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기에 할례자도 선택할 수 있고 무할례자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할례 받았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선택하고 복음을 영접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이 능력 있는 사역을 할 수 있게 한 몇 가지 요인을 살펴보게 됩니다.
   
  1. 철저한 독립성
   
  본문 6절 말씀을 보십시오. “유력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력한 이들은 내게 의무를 더하여 준 것이 없고.” 사도 바울은 어느 누구도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의지할 대상은 하나님인 것을 알고 하나님만 믿고 나갔습니다.
   
  2. 친화적 사회성
   
  사도 바울은 철저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갔지만 자기 멋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는 무할례자인 이방인의 사도로 생각해 자기의 자리를 지켰고 베드로는 할례자의 사도라고 하며 베드로의 영역을 인정해 주었습니다(7절). 그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도 중요합니다.
   
  성도는 수직관계도 좋고 수평관계도 좋아야 합니다. 즉 수직적인 독립성과 더불어 수평적인 사회성도 좋아야 하고, 수직적인 계시성이 탁월하면 수평적인 현실성도 탁월하기를 꿈꾸어야 하고, 수직적인 종교성이 있으면 수평적인 윤리성도 있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그처럼 수직적인 절대관계와 수평적인 상대관계가 다 좋을 때 사도 바울처럼 균형 잡힌 삶을 통해 능력 있는 삶이 나타납니다.
   
  3. 거룩한 소명의식
   
  사도 바울이 자기 자리를 이탈하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자기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8절). 그런 목적의식이 뚜렷했기에 온갖 어려움과 오해와 난관에도 흔들림 없이 자기 사역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돈을 벌겠다! 유명해지겠다!”는 것이 되면 안 됩니다. 그런 목적은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됩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따라 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알아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그 삶의 목적을 위해 물질이 필요하다면 물질을 주실 것이고, 유명한 이름이 필요하다면 유명한 이름도 주실 것이고 축복과 은혜가 필요하다면 축복과 은혜도 주실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비상을 주저할까요? 첫째, 불편과 오해와 공격을 감수하며 그렇게 비상하려고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둘째, 사람들이 높이 비상하는 사람을 따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높이 날면 하늘의 신비와 기쁨을 누릴 수 있는데 현실에 안주하면서 이상은 그냥 이상으로만 간직하며 살 때가 많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믿음 생활을 할 때 가장 달라져야 할 것은 바로 삶의 목적과 사명입니다. 사명을 따라 살 때 책임적인 삶과 복된 삶도 극대화됩니다.
   
  우리는 이방인으로 예수님을 믿고 천국 백성이 되어 혈통적인 아브라함 자손보다 더 큰 복을 얻었습니다. 얼마나 큰 하나님 은혜입니까? 그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감격하고 기억하며 남은 생애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려고 하십시오. 복음은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그런 소명의식을 가지고 사람과 사회의 변화의 동인이 된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복된 인생이 되겠습니까? 이제 소명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려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 나눔은 정의입니다 >
   
  그처럼 사도 바울이 뚜렷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힘 있게 사역하자 예루살렘 모교회의 지도자들인 야고보, 베드로, 요한이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야고보와 베드로와 요한은 뒤따라 은혜 받은 바울과 바나바를 인정해 주었고, 그래서 서로의 맡은 영역을 존중해 주었습니다(9절).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그처럼 굳건한 믿음과 소명의식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게 하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아 나가면 삶의 여백과 여유가 생기면서 인간관계도 풍성해집니다.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평안해야 인간관계도 아름답게 됩니다. 내가 곤고하고 슬프면 자꾸 남에게도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래서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리더가 상처가 많고 상처를 잘 받으면 따라오는 사람들이 힘들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은 복된 인간관계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처럼 사명과 믿음을 가진 행복한 리더가 되기를 꿈꾸십시오.
   
  그렇게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은 바울과 바나바의 영역을 존중해주면서 다만 바울과 바나바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그것은 이방인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할 때 가난한 자들을 잘 돌봐달라고 특별히 부탁했는데 사도 바울은 자기도 가난한 자 돌보는데 본래부터 힘썼다고 말합니다(10절).
   
  살면서 두 가지 편견을 버리십시오. 첫째, 부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벌었는지에 대한 고려도 없이 부자에 대해서 무조건 좋게 생각하든지 아니면 무조건 나쁘게 생각합니다. 둘 다 잘못된 태도입니다. 둘째, 가난한 사람에 대한 편견을 버리십시오. 그들을 무조건 나태한 존재로 여기지 말고 반대로 그들을 무조건 편들지도 마십시오. 물질의 유무와 상관없이 바르게 판단하는 편견 없는 자세를 가지십시오. 그와 동시에 가난한 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힘써 살펴주십시오.
   
  가난한 사람과 사회적인 약자를 돌보는 삶이 빠진다면 교회의 큰 부분이 빠진 셈이 되고 믿음생활과 말씀생활에서도 큰 부분이 빠진 셈이 됩니다. 유대인들의 ‘토라(Torah)’는 원래 사랑에 바탕을 둔 평등 율법이었습니다. 그 토라의 내용은 3단어로 압축됩니다.
   
  첫째, ‘미쉬팟(mishpat)’입니다. 이것은 ‘최소한의 정의(minimal justice)’를 뜻합니다. 잘못하면 벌을 받고 손해를 입히면 보상해야 하는 최소한의 정의가 무너지면 사회는 존속되지 못합니다. 미쉬팟은 특권계층이나 소외계층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법으로 오늘날의 ‘사법적 정의’를 뜻합니다.
   
  둘째, ‘체다카(tzedakah)’입니다. 이것은 ‘분배적인 정의(distributive justice)’를 뜻합니다. 토라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추수할 때 밭 한 모퉁이는 남겨두고 희년에 빚을 탕감해주라는 계명은 가난한 약자들의 살 권리를 보장해주려는 계명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잠시 나그네로 온 자들이 혼자 다 차지하기보다 나눔을 통해 서로 지친 삶을 위로해주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눔은 선행이 아니라 정의입니다.
   
  셋째, ‘헤세드(hesed)’입니다. 이것은 ‘언약적인 은혜’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멀리하는 백성들에게 진노하시다가도 곧 언약을 따라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줍니다. 그런 은혜의 흐름이 성도들을 통해 흘러내려가 사회적 약자들을 살펴주고 진심으로 그들을 받아줄 때 비로소 복된 세상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성도는 그런 자비의 사회화를 꿈꾸고 실천해야 합니다.
   
  지금 현대 사회는 율법의 근본정신이 무너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꿈꾸셨던 세상은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하면서 인권을 존중하는 세상입니다. 비록 갈 길이 멀어도 낙심하지 말고 그런 세상을 꿈꾸며 사십시오. 가야 할 길을 찾은 사람은 낙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 길에 늘 동행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인간적인 외모나 조건을 보지 말고 가난한 사람들과 약자들을 힘써 도우면서 최상의 가치를 추구하며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사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성경66권설교파일 중에서 갈라디아서 8번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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