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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겨놓고 싸우는 존재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6-04-05
이미 이겨놓고 싸우는 존재
  왜 메시야가 와서 열국을 심판하는가? 이스라엘을 범하는 자는 하나님을 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가랴2장에 나오는 메시야의 오심에 대해 예언되어 있는데 이 구절에 나오는 ‘나’에 대한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견해가 다르다. 유대인들은 본문의 ‘나’를 ‘초림하실 메시야’로 생각하고 지금도 초림하실 메시야를 기다린다.
   
  반면에 기독교에서는 ‘나’를 ‘예수님’으로 여기지만 천년설에 대한 견해에 따라 ‘이미 초림하신 예수님’으로 여기는 견해도 있고 ‘앞으로 재림하실 예수님’으로 여기는 견해도 있다. 즉 문자적인 천년왕국이 없고 교회시대가 천년왕국 시대라고 주장하는 무천년설 신봉자들은 ‘나’를 ‘이미 초림하신 예수님’으로 여기고, 문자적인 천년왕국 시대가 교회시대 이후에 있다고 주장하는 전천년설 신봉자들은 ‘나’를 ‘앞으로 재림하실 예수님’으로 여긴다.
 
  어떤 견해가 맞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최종적으로 주님과 주님의 백성이 승리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눈동자처럼 지켜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궁극적인 승리는 주님의 재림으로 완성될 것이다. 결국 성도의 싸움은 궁극적인 결론이 ‘승리’임을 알고 싸우는 싸움이고, 성도는 ‘이미 이겨놓고 싸우는 존재’이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도 고난과 실패가 있다. 또한 가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실망될 때도 있다. “그때 왜 그렇게 행동했나?” 그런 탄식이 심해지면 자신의 존재에 대해 실망한다. “나는 틀렸다! 나는 안 돼!”
   
  때로 그런 실망과 탄식이 나올 때도 있지만 그래도 자기 비하나 자기 부정에 빠지지 말고 항상 넘치는 희망을 가지라. 자신을 지나치게 신뢰하며 자신감을 가지면 결국 패배하지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신감을 가지면 결국 승리한다.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넘치는 희망을 고백하며 살라. “나는 희망이 있다! 승리할 수 있다! 힘들어도 범사에 감사하며 살겠다.”
   
  살다 보면 고독한 순간에 처할 때도 있다. 그때 너무 실망하지 말라. 예수님도 고독할 때가 있었다. 처음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면 축복, 명예, 지위를 얻을 것 같아서 따랐을 것이다. 그러나 박해의 화살이 날아오면서 예수님 따르는 것이 점차 불리해지는 것으로 여겨지는 시점에 제자들은 한사람씩 스승 곁을 떠났다.
   
  최선을 다해 사랑을 베푼 제자들이 십자가를 앞두고 자신의 곁을 떠나가는 것을 상상해 보라. 그처럼 예수님도 고독했었다. 그렇다면 성도의 고독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고독한 순간을 만난다고 너무 낙심하지 말라. 따돌림 당하는 것으로 인해서도 너무 아파하지 말라. 자신이 항상 주인공이 될 수는 없기에 따돌림 당하는 때는 언제나 생길 수 있다. 그때를 대비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면 된다.
   
  한때 대통령으로 있다가 퇴임 후에 수많은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 것을 보라. 그 수모가 얼마나 크겠는가? 심하면 법정에 서기도 한다. 그 상황이 너무 한스러워서 눈물을 흘리면 사람들이 ‘악어의 눈물’이라고 비웃는다. 그런 치욕을 당하는 사람들이 위장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성도는 당연히 위장병 걸리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여전히 씩씩하게 살고 있다면 성도도 더욱 씩씩하게 살아야 한다. 그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성도는 더욱 삶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따돌림 당하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넉넉한 여유를 가진 삶에 묘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주변으로 몰리게 된다. 반면에 따돌림 당했다고 생각하고 표정이 어두워지고 위축되고 자신감을 잃으면 점차 매력이 없어지면서 더욱 따돌림 당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러므로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은 환경에서도 따돌림 당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때는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고 자기 갈 길을 가라.
   
  어느 공동체에 가든지 자신이 힘써 참여하지 않으면 남들이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소외되는 느낌이 있어도 자꾸 남이 관심을 써 주기만 바라지 말고 자신이 꾸준히 공동체에 참여하는 시간을 만들어가라. 살다 보면 고독하게 있을 때도 있고 군중으로 있을 때도 있다. 둘 중에 어느 한 때만 주어지지는 않는다. 크게 성공한 사람도 때로는 무섭게 외로울 때가 있다.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펼쳐지는 고독의 순간을 어떻게 잘 소화해내느냐 하는 것이다.
   
  성도에게 적어도 한 가지만 없으면 항상 희망은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사탄의 제일 속성인 ‘교만’이다. 사람이 교만에 빠지는 순간 순식간에 죄의 덫에 걸려 반드시 패배하는 인생이 되지만 교만하지 않으면 잠깐의 패배와 불행이 있어도 결국 승리한다. 그러므로 항상 이렇게 고백하라. “하나님! 저 혼자서는 희망이 없습니다. 항상 함께 해주소서!”
   
  육적인 자아와의 결투를 통해 승부하려고 하지 말고 주님 붙잡는 일을 통해 승부하려고 하라. 성도는 이미 이겨 놓고 싸우는 존재이다. 아무리 부족한 모습을 가지고 있고 처참하게 실패했어도 교만만 없고 겸손히 자기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주님을 꼭 붙잡고 나가면 축복의 기회는 여전히 존재하고 결국 승리하게 된다. 항상 주님을 꼭 붙잡고 이미 약속되고 준비된 승리의 내일을 향해 묵묵히 믿음의 발걸음을 펼쳐 나가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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