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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 대로 거둡니다 (갈라디아서 6장 3-8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2-05-11
갈라디아서 6장 3-8절
(3절)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절)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6절)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절)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절)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심은 대로 거둡니다 (갈라디아서 6장 3-8절)
 < 겸손한 태도를 취하십시오 >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은 교만입니다. 교만은 자신까지도 속이는 태도입니다(3절). 교만한 마음에는 하나님이 임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조금만 틈이 생겨도 자꾸 높아지려고 합니다. 공부를 조금만 잘하고 돈이 조금만 많아도 높아지려고 하고, 심지어는 은혜를 조금만 더 받아도 높아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 복된 삶을 원하면 마음을 낮추고 끊임없이 자기를 죽이십시오. 그때 치유의 길과 문제 해결의 길도 활짝 열립니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수술할 때 마취가 잘 안되자 의사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아! 아직 안 죽었네!” 그래서 마취제를 더 써서 기필코 환자의 감각을 죽입니다. 그래야 끔찍한 고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처럼 잘 죽어야 치유의 능력도 커집니다.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그 말은 “날마다 자신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친다!”는 말입니다. 그런 심정을 가지고 날마다 말씀을 대해 보십시오. 그 은혜가 남다를 것입니다.
 
   가끔 자랑하고 싶어도 그 마음을 절제하면 그것이 날마다 죽는 삶입니다. 가끔 분노가 치밀지만 그 분노를 참으면 그것도 역시 날마다 죽는 삶입니다. 가끔 ‘편안한 삶’에 대한 추구가 유혹하지만 그 유혹을 멀리하면 그것도 날마다 죽는 삶입니다. 또한 겸손하게 언어를 절제해 쓰는 것도 날마다 죽는 삶입니다. 항상 말하기보다 듣기를 2배 이상 하십시오. 그것이 입을 하나 주시고 귀를 두 개 주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신기한 일은 겸손하면 남의 장점이 잘 보이고 잘 받아들여지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도 넘치게 주어집니다.
 
   왜 사도 바울이 위대합니까? 그는 위대한 사람이었지만 항상 스스로 자신의 자신됨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고전 15:10).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복은 자신됨을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감사할 줄 아는 복입니다.
 
   누군가 가수 조영남이 싫다고 해서 왜 싫으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최고인 줄 알고 너무 잘난 척을 하고 지나치게 튀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그에게도 장점이 많지만 겸손함이 없게 느껴져 그 장점들이 묻히는 것입니다. 결국 교만은 모든 장점을 무효로 만듭니다. 자기가 제일인 줄 아는 교만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따르지만 늘 은혜를 앞세워 사는 겸손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 따릅니다.
 
  < 심은 대로 거둡니다 >
 
   본문 6절 말씀을 보십시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이 말씀은 2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내포합니다. 첫째는 ‘말씀의 중요성’입니다. 말씀과 말씀이 체계화된 기독교 원리를 모르면 다른 복음이 나옵니다. 그래서 말씀을 가르치는 자를 최고로 존중해주라는 말입니다. 둘째는 ‘나눔의 중요성’입니다. 이 구절은 나눔의 대상을 말씀을 가르치는 자로 표현하지만 실제로 말씀 안에 있는 교우는 서로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누려고 해야 합니다.
 
   힘써 나누는 삶이 결국 축복을 심는 삶입니다. 심지도 않고 축복을 얻겠다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입니다(7절).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잘 심고 심을 때는 단순히 물질과 봉사를 심는 정도로만 만족하지 마십시오. 가치 있는 좋은 것은 무엇이든 많이 심으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가치 있는 열매들을 많이 거둘 것입니다.
 
   어느 날, 같은 직장을 다니는 친구가 혼자 진급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질투하지 않고 “친구야! 잘됐구나! 축하한다!”라고 말하기는 정말 힘듭니다. 모르는 사람이 진급하면 차라리 괜찮은데 아는 사람이 진급하면 더 열을 받습니다. 그게 인간의 속성이기에 진정한 이웃 사랑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이웃 사랑이고 그렇게 사랑을 심을 때 하나님의 은혜도 더욱 넘치게 주어질 것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진급은 못해도 은혜가 넘치는 삶이 더욱 복된 삶입니다.
 
   살면서 가까이 있는 가족과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더욱 사랑하십시오. 멀리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인격의 성숙을 논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가까이 있는 사람을 통해서는 자신의 인격이 측정됩니다. 물론 살면서 멀리해야 할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악한 친구는 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까이 두기로 했다면 최선을 다해 사랑하십시오. 그처럼 좋은 것을 많이 심으려고 할 때 인격 훈련도 되고 축복의 열매도 넘치게 주어질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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