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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처럼 살지 마십시오 (갈라디아서 5장 1-4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2-05-01
갈라디아서 5장 1-4절
(1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2절)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3절)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4절)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종처럼 살지 마십시오 (갈라디아서 5장 1-4절)
 < 종처럼 살지 마십시오 >
 
   해방으로 얻은 자유도 중요하지만 그 얻은 자유를 굳게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8.15 해방의 자유는 스스로 얻은 자유가 아니고 연합군의 힘으로 얻었기에 자유를 굳세게 지키지 못했습니다. 당시 어떤 사람들은 해방 후 몇 달 동안 자유롭게 먹고 놀기만 했고 어떤 사람들은 공공시설을 부수며 자유를 표현했습니다. 그렇게 때려 부수는 것을 자유로 알면 어떻게 자유를 지킵니까? 결국 그 자유는 혼란으로 발전하고 그 와중에 6.25가 터졌습니다.
 
   자유를 얻은 자에게 본문 1절에 나오는 “굳건하게 서서”란 말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자유를 굳게 지키려면 과거의 신분으로 돌아가지 마십시오. 6.25 때 고아원에서 식사기도를 하는데 모든 아이들이 밥그릇을 두 손으로 꼭 붙든 채 기도합니다. 밥그릇을 놓고 기도하면 눈감고 기도할 때 그 밥그릇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고아가 가정집의 양자로 입적되어서도 계속 밥그릇을 들고 기도한다면 양부모들은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과거의 종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말고 고아가 아닌 아들로서 당당하게 사십시오. 또한 복음을 보충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복음 안에서의 자유는 온전한 자유이기에 율법과 의식을 지키는 것으로 복음을 보충할 필요가 없습니다. 할례를 받아야 불완전한 구원이 보충되어 온전해진다고 오해해서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으려고 하면 오히려 예수님으로부터 끊어지고 은혜로부터 떨어집니다(2-4절).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면 누구나 차별 없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대 자유를 누리며 장차 천국에 갑니다. 그 구원을 위해서는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믿고 받아들이는 것 외에 더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복음은 완벽한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가정해보십시오. “아무개야! 죄의 문제는 내가 95% 이상 거의 해결해줄 테니 나머지 5%는 네 힘으로 처리하라!” 그러면 그 죄의 문제를 처리할 수 있겠습니까? 인간은 죄의 문제를 1%도 스스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는 완벽하기에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정죄와 심판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문제는 그렇게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다시 종의 멍에를 메고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우려는 태도입니다. 그래서 믿음과 더불어 행함이 있어야 복을 받게 된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물론 행함이 있으면 좋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복의 제일 원천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 은혜 안에 온전히 거하십시오 >
 
   어떤 사람들은 미신을 비롯한 헛된 것들에 얽매여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사 갈 때나 개업을 할 때도 아무 날이나 하지 못하고 길일을 잡습니다. 집수리를 할 때도 귀신이 훼방하지 않는 길일을 잡습니다. 또한 무덤 터와 집터를 잘 잡아야 후손이 잘 된다고 벌벌 떱니다. 더 나아가 토정비결 한 구절에 한 해를 벌벌 떨며 지내고 하루 운세가 잘못 나오면 겁이 나서 제대로 외출도 못하며 지냅니다.
 
   그런 각종 매임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유를 누리며 사십시오. 스스로 믿음만 철회하지 않으면 누구도 우리를 정죄와 불행과 지옥으로 떨어뜨리지 못합니다.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행동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최선을 다할 때도 은혜를 얻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 말고 은혜를 받은 존재로서 최선을 다하십시오.
 
   시편 51편 4절 말씀을 보면 다윗은 지를 지은 후에 고백합니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어떻게 죄인이 이런 뻔뻔한 말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인간적으로는 뻔뻔한 것 같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에 자신을 온전히 의탁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은혜에 온전히 자신을 의탁하며 사십시오.
 
   이 세상에 죄의 문제를 온전히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문제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심령에 대 자유를 누리며 “계명을 어느 누구보다 잘 지킨다.”는 교만한 태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최선을 다한다.”는 겸손한 태도로 행동하는 믿음을 가지고 사십시오. 그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유를 만끽하면서도 동시에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는 가장 복된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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