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나누려는 마인드를 가지라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3-02-02
  유대인들의 ‘토라(Torah)’는 원래 사랑에 바탕을 둔 평등 율법으로서 그 핵심 내용은 3가지의 단어로 압축된다. 첫째, ‘미쉬팟(mishpat)’이다. 미쉬팟은 ‘최소한의 정의’를 뜻한다. 잘못하면 정당한 벌을 받고 손해를 입히면 정당한 보상을 하는 최소한의 정의가 무너지면 사회는 존속되기 힘들다. 미쉬팟은 특권 계층이나 소외 계층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법으로 오늘날의 사법적인 정의를 뜻한다.
   
  둘째, ‘체다카(tzedakah)’이다. 이것은 ‘분배적인 정의’를 뜻한다. 토라는 가난한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 추수할 때 밭 한 모퉁이는 남겨 두고 희년에 빚을 탕감해 주라는 계명은 가난한 약자들의 살 권리를 보장하는 계명이다. 하나님은 세상에 잠시 보낸 사람이 욕심에 젖어 남의 것을 빼앗으며 불행하게 살기보다 나눔을 통해 서로를 돌보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그런 의미에서 나눔은 선행이 아닌 정의다.
   
  셋째, ‘헤세드(hesed)’이다. 이것은 ‘언약적인 은혜’를 뜻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멀리하는 백성에게 진노하시다가도 곧 언약을 따라 회개의 기회를 주신 후 회개하면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그런 은혜의 흐름을 따라 사회적 약자를 은혜롭게 받아 주고 돌볼 때 복된 세상이 된다. 그런 자비의 사회화를 꿈꾸고 실천하라.
   
  예수님이 꿈꾸신 세상은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하는 세상이다. 그런 세상으로 가는 길이 먼 것 같아도 낙심하지 말라. 갈 길을 찾았다면 낙심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나누려는 마인드를 가지고 거룩한 길로 가는 사람과 늘 동행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외모나 조건을 보지 말고 가난하고 의로운 약자를 힘써 도우면서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산다면 누구나 능력 있고 감동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미국의 한 가난한 청년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꿈을 품었다. 그가 마침내 대학 입학 허가서를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얼마 후 대학 근처로 거처를 옮기고 학기 시작 전까지 근처 농장에서 일했다. 그런데 점심 시간에 남들은 다 도시락을 꺼내 먹는데 그는 도시락을 싸 올 형편이 못 되어 헛간 뒤로 가서 앉아 있었다. 남들이 왜 점심을 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속이 좋지 않다고 하며 수돗물만 실컷 마셨다.
   
  며칠 후 인부 조장이 점심 식사 시간에 큰소리로 벌컥 화를 냈다. “이 놈의 마누라가 내가 돼진 줄 알아. 이렇게 많이 싸 주다니. 누구 내 도시락 좀 먹어 줄 사람 없어?” 청년은 귀가 솔깃해졌다. 부끄럽게 얻어먹는 것도 아니고 남는 것을 먹어 주는 것이기에 그는 당당하게 조장의 남은 음식을 먹어 주었다. 그 후 거의 매일 인부 조장이 비슷한 말로 소리쳐서 청년은 아무 부담 없이 조장의 남은 음식을 먹어 주었다.
   
  한 달 후 학기가 시작될 무렵 그가 기숙사로 돌아가려고 농장을 그만두면서 조장 내외에게 감사 표현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넓은 농장에서 조장을 찾을 수 없어 할 수 없이 경리 직원에게 조장과 조장 부인에게 대신 감사 인사를 전해 달라고 하자 그 직원이 말했다. “조장님 부인이요? 그분은 몇 해 전에 돌아가셨어요.”
   
  남을 도울 때는 가급적이면 도움 받는 대상의 자존심을 지켜 주면서 내가 가진 범위 내에서 힘써 도우라. 왜 주는 삶이 없이 인색하게 사는가? 줄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는 기쁨을 몰라서다. 없을 때의 나눔은 더 큰 감동이 되고 인생의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는다. 삶의 감동이 없는 것에 대해 핑계를 삼가라. 지금 형편에서도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드나베'의 삶을 살면 누구나 감동적으로 살 수 있다. 그런 감동과 능력이 넘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복된 미래를 예비하고 천국 생명책에 이름을 영원히 남기라.  - <월간새벽기도> 21년 11월호 중에서 발췌 -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103 하나님을 더욱 붙잡으라 요삼일육선교회 311 2024.02.06
102 쉽게 시험에 들지 말라 요삼일육선교회 820 2023.10.23
101 서로 종노릇하라 요삼일육선교회 1086 2023.06.21
>> 나누려는 마인드를 가지라 요삼일육선교회 1761 2023.02.02
99 효도하는 삶 요삼일육선교회 1840 2022.12.20
98 사랑에 대한 4가지 오해 요삼일육선교회 2634 2022.08.01
97 올바른 사랑을 달라는 기도 요삼일육선교회 2571 2022.05.17
96 사랑을 앞세워 살라 요삼일육선교회 3112 2021.12.02
95 용서의 능력(2) 요삼일육선교회 3570 2021.11.02
94 실천적인 사랑 요삼일육선교회 3631 2021.05.20
93 나를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 요삼일육선교회 4310 2020.12.03
92 용서의 능력(1) 요삼일육선교회 4361 2020.08.03
91 격려하는 사람이 되라 요삼일육선교회 5274 2020.03.03
90 마음과 생각의 크기 요삼일육선교회 4898 2019.11.04
89 사랑은 희생으로 지켜진다 요삼일육선교회 5855 2019.06.04
88 감동은 동감할 때 주어진다 요삼일육선교회 4960 2019.03.27
87 마음을 얻는 길 요삼일육선교회 4301 2019.02.27
86 행복의 심지 가다듬기 (2) 요삼일육선교회 4506 2019.01.23
85 창조적인 자기 대화 요삼일육선교회 5676 2018.12.26
84 무한한 아버지의 사랑 요삼일육선교회 4235 2018.11.28
83 자기를 변화시키는 능력 요삼일육선교회 4081 2018.10.31
82 훨훨 나는 나비가 되라 요삼일육선교회 5418 2018.08.29
81 상처는 인생의 보물지도 요삼일육선교회 6044 2018.07.25
80 드림이 드림(dream)을 이룬다 미션퍼블릭 4122 2018.06.20
79 9일 동안 천국 만들기 미션퍼블릭 4244 2018.05.23
78 행복이 모습을 드러낼 때 미션퍼블릭 5105 2018.04.18
77 사랑은 강하고 위대하다 미션퍼블릭 5184 2018.03.21
76 절제의 길이 황제의 길 미션퍼블릭 5186 2018.02.21
75 기회는 비전의 사람을 찾는다 미션퍼블릭 5105 2018.01.24
74 성공적인 인생의 표시 미션퍼블릭 5012 2017.12.27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