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사에 감사하라 >
자기 분복에 대해 감사하라. 하나님은 각 사람마다 다른 특성을 주셨다. 급한 성격도 있고 느린 성격도 있다. 다 하나님이 주신 성격이기에 고쳐서 쓰려고 할 필요가 없다. 자기 성격에 대해 고민하거나 자학하지 말고 열등의식을 가지지 말라. 자기 재능을 선하게 잘 쓰면 좋은 것이고 악하게 잘못 쓰면 나쁜 것이다. 하나님이 다른 재능을 주신 것은 그 재능을 따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자녀들에게 획일적인 입시 공부만 강요하지 말라. 자녀가 입시 공부를 싫어하면 이렇게 말해 주라. “꼭 공부하기 싫다면 안 해도 좋아. 네 개성과 재능을 살려 쓰임 받는 길로 가라.” 그러나 많은 한국 부모들은 입시 공부를 하도록 자녀를 달달 볶는다. 사실 부모 자신도 공부를 싫어했으면서 그렇게 공부를 강요하니까 자녀는 “아빠 엄마는 공부 잘했어요?”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도 부모의 자존심을 생각하고 그 말을 하지 않고 끝까지 참는 것을 보면 오히려 자녀가 훌륭하다.
자기에게 맞춰 자녀를 강요하지 말라. 자녀의 개성과 재능에 맞는 길을 가도록 도와주라. 사람은 늘 자기 수준에 맞춰 생각하고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목회자도 교인들에게 요구하고 싶은 것이 많을 것이다. 기도를 좀 더 했으면 좋겠고 교회를 좀 더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의 바람대로 다 이뤄지기를 너무 바라지 말라. 요새 한국 교회가 부흥이 힘드니까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잃는 목회자가 많아지고 있다.
모두 다 대학을 나올 필요도 없다. 대학을 졸업했다고 직장 생활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재능을 살려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어떤 분야의 대가가 된 경우도 많다. 통계에 의하면 대학 때의 전공대로 직업을 가진 사람이 20%가 채 되지 않는다. 대학을 나오는 것보다 자신의 재능을 따라 자신의 사명적인 일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다방면으로 불필요하게 일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이 주신 자기 재능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재능이 없어요.”라고 하지 말라. 하나님은 재능 없는 사람을 세상에 보내시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재능이 있다. 그 재능을 개발하라.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자상한 배우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이 초등학교를 졸업한 사람한테 빚지고 굽실거리며 사는 경우도 있다. 인생 공부나 살림 공부는 학교 공부와 다른 것이다. <22.7.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