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전도서 5장 1-2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2-07-07
전도서 5장 1-2절
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전도서 5장 1-2절)
 1. 말씀을 경청하는 예배
 
   전도서는 1장부터 하나님이 없는 인간적인 추구가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지적한다. 그래서 재물도 헛되고 명예도 헛되고 심지어는 지혜까지 헛되다고 한다. 본문에서는 또 하나의 헛된 것이 지적된다. 헛된 예배다. 이것은 예배가 헛되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그만큼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말이다.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예배다(1절). 말을 많이 하면 실패할 확률이 많고 말씀을 많이 들으면 성공할 확률이 많다.  
 
   중세의 암흑시대는 예배의 암흑시대였다. 그때 예배는 말씀을 떠난 형식적인 예배였다. 그러다가 종교 개혁이 일어났는데 종교 개혁의 최대 기여는 의식 중심의 예배가 말씀 중심의 예배로 변화된 것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의식 중심의 예배를 드린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어쩐지 마음이 찜찜해. 꼭 사고 날 것 같아.”라는 태도를 가지고 예배드린 사실만으로 만족하면 그것은 예배 시간을 때운 것이지 참된 예배를 드린 것이 아니다.
 
   예배의 핵심은 말씀이다. 어떤 사람은 예배 시간에 성경 봉독을 가장 중시한다. 구약 성경을 보면 성경이 봉독될 때 백성들은 모두 일어서서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받았다. 요새도 미국에 있는 댈러스 제일 침례교회와 많은 교회들이 그렇게 한다. 그런 진지한 자세로 말씀을 받아야 한다.
 
   누가복음 10장을 보면 마르다는 예수님을 대접하는 일로 분주했다. 반면에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했다. 마르다도 소중한 일을 했지만 예수님은 마리아가 더 소중한 편을 택했다고 말씀했다. 인격체에게 할 수 있는 최상의 봉사는 그 인격체가 하는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이다. 신앙생활의 기초도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것이다. 기초가 튼튼하면 축복의 탑도 튼튼하게 세워진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라!”라고 했다(2절). 이 말씀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라.”라는 말씀도 중요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씀이 더 중요하다. 예배 정신의 핵심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이다. 예배드릴 때 '하나님 앞에서 드린다.'는 의식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참된 예배를 드린 것이 아니다. 피조물인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 자체가 두렵고 엄숙하고 신비한 것이다.
 
   요즘 복음 성가가 하나님을 친근하게 느끼게 만든 점에서는 큰 기여를 했다. “나는야 친구 되신 하나님과 푸른 초장을 한없이 거니네.” 이런 찬송을 통해서 주님과 가까워지는 모습도 있지만 주님을 깊이 경외할 줄 모르고 가볍게 행동하는 성도가 많아지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하나님은 가까운 친구임과 동시에 거룩한 초월자다. 그러므로 친근한 느낌을 가지면서도 자신이 하나님과 질적인 차이가 있는 피조물이란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도 흐트러지거나 퇴색되지 않도록 하라.
 
   참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초월자이신 하나님을 만나면 한 가지 경험을 한다. 그것은 죄를 고백하는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 상대적으로 너무나 거룩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이사야가 부름 받을 때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이렇게 고백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그런 고백이 있는 것이 참된 예배다.
 
   바리새인은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제가 죄인인 세리들이나 도둑질하는 사람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감사합니다.” 그런 바리새인의 기도는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는다. 반면에 세리는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저는 죄가 많아서 주님을 쳐다볼 수도 없습니다.” 그런 기도를 하나님이 열납하신다. 하나님 앞에 서는 체험은 엄숙하고 두려운 체험이다. 그런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4084 침체를 극복하는 길 (시편 42편 2-5절) 요삼일육선교회 31 2024.03.28
4083 하나님을 간절히 추구하라 (시편 42편 1-2절) 요삼일육선교회 38 2024.03.27
4082 하나님께 늘 감사하라 (시편 41편 5-13절) 요삼일육선교회 58 2024.03.26
4081 복된 자리에 오르는 길 (마가복음 10장 35-45절) 요삼일육선교회 62 2024.03.25
4080 자기 변화를 추구하라 (시편 41편 1-4절) 요삼일육선교회 74 2024.03.22
4079 최종 승리를 확신하라 (시편 40편 9-17절) 요삼일육선교회 94 2024.03.21
4078 세상에서 길을 내라 (시편 40편 4-8절) 요삼일육선교회 89 2024.03.20
4077 능력 있는 기도 (시편 39편 8-13절) 요삼일육선교회 80 2024.03.19
4076 속사람의 변화를 이루라 (마가복음 7장 1-23절) 요삼일육선교회 99 2024.03.18
4075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라 (시편 39편 1-7절) 요삼일육선교회 102 2024.03.15
4074 주님께 소망을 두라 (시편 39편 1-7절) 요삼일육선교회 95 2024.03.14
4073 은혜를 넘치게 받는 길 (시편 38편 1-15절) 요삼일육선교회 99 2024.03.13
4072 복을 포기하지 말라 (시편 37편 37-40절) 요삼일육선교회 78 2024.03.12
4071 지옥의 고통을 피하는 길 (마가복음 9장 38-50절) 요삼일육선교회 124 2024.03.11
4070 믿음의 눈을 가지라 (시편 37편 30-36절) 요삼일육선교회 309 2024.03.08
4069 항복의 은혜를 체험하라 (시편 37편 25-29절) 요삼일육선교회 109 2024.03.07
4068 창조 목적대로 살라 (시편 37편 22-24절) 요삼일육선교회 126 2024.03.06
4067 의인은 결국 승리한다 (시편 37편 4-9절) 요삼일육선교회 127 2024.03.05
4066 주의 재림을 예비하는 길 (마태복음 24장 32-42절) 요삼일육선교회 128 2024.03.04
4065 공휴일 요삼일육선교회 105 2024.03.01
4064 겸손한 믿음을 잃지 말라 (시편 36편 1-12절) 요삼일육선교회 128 2024.02.29
4063 고난을 이겨 내는 길 (시편 35편 14-26절) 요삼일육선교회 155 2024.02.28
406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 (시편 35편 1-13절) 요삼일육선교회 143 2024.02.27
4061 예수님을 만나고 전파하라 (마가복음 5장 1-20절) 요삼일육선교회 152 2024.02.26
4060 의롭게 행동하고 기도하라 (시편 34편 14-22절) 요삼일육선교회 143 2024.02.23
4059 하나님을 자랑하고 기도하라 (시편 34편 1-10절) 요삼일육선교회 172 2024.02.22
4058 천년영향력의 비전 (시편 33편 18-22절) 요삼일육선교회 188 2024.02.21
4057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라 (시편 33편 1-5절) 요삼일육선교회 166 2024.02.20
4056 백배의 복을 얻는 길 (마가복음 4장 1-9절) 요삼일육선교회 222 2024.02.19
4055 복 있는 자 (시편 32편 1-9절) 요삼일육선교회 234 2024.02.16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