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732) - 월새기가 항상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두의 사랑과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이곳 00교도소에 코로나 확진자가 있어서
다른 곳으로 이송도 갔고 이곳에 남아있던 사람들도 확진이 돼서
그동안 아수라장이 되어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확진이 되어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 질환이 있어서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니
저를 위한 연단의 시간이었음을 느끼고
은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통 중에 계속해서 주님께서 제게 들려주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계속해서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고난 중에 음성을 듣고나니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 좋아지고
이전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 그냥 말씀으로만 들렸다면
이제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비, 바람, 폭풍이 지나간 지금은
이곳이 천국이 되어 평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변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고난이 유익이 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지금 이곳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생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이전처럼 일상이 회복되어 스크린으로 예배도 드리고
곧 대면 예배도 드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욱 감사할 일이 있습니다
이번에 코로나로 사동을 6번을 옮겨 다녔는데
그때마다 월새기가 항상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제 이름을 적어 주셔서 이곳 어디에 있든지
항상 함께하며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월새기 말씀을 보면
기도 중에 있던 문제가 풀리고
길을 제시해 주는 은혜가 항상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월새기가 미리미리 배달됩니다
전에는 기다리다가 몇 번씩 요청을 해서 받아 보았거든요
여러모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제가 월새기에 대한 은혜를 잊는다면
하나님께서 가만 계시지 않으실 겁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목사님과 그리고 사역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22년 5월 00에서 000드립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