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3장 6-9절
1. 자기를 잘 단장하라
1. 자기를 잘 단장하라
룻은 외적인 단장에 힘썼다. 외적인 단장도 중요하다. 외모를 지저분하고 고리타분하게 한 채 인생을 포기한 것처럼 우울하게 보이면 은혜와 행복이 다가서기 힘들다. 마음이 밝으면 밝은 행동이 나타나지만 반대로 밝은 행동을 하면 마음도 밝아진다. 내적인 단장과 외적인 단장을 겸비하라. 아무리 힘들어도 웃음과 미소와 기쁨을 잃지 말고 최대한 나를 가꾸어 행복하게 보이라. 그것은 위선이 아니라 남의 마음을 밝게 해 주는 일종의 헌신이다.
나를 단장하지 않고 함부로 굴리면서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셔.”라고 하는 것은 난센스다. 나를 잘 가꾸는 모습은 부지런함과 책임감과 사려 깊음의 표시다. 하나님이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신다는 말은 마음만 잘 가꾸고 외모와 태도는 가꾸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결코 아니다. 전인적인 단장을 통해 나를 잘 가꾸라. 솜씨, 말씨, 마음씨도 행복의 씨지만 맵시도 행복의 씨다.
여성들의 꾸밈과 관련된 유머로서 “20대의 꾸밈은 화장, 30대는 치장, 40대는 분장, 50대는 변장, 60대 이상의 꾸밈은 환장”이란 유머가 있다. 얼굴의 단장보다 자기 전 존재의 단장이 중요하다는 암시다. 외적인 단장으로 울타리 밖의 호인으로만 보이기보다 내적인 단장도 구비해 울타리 안의 호인으로도 보이라. 아무리 편한 사이라도 나를 잘 단장해 상대에게 보이고 사려 깊은 언행을 앞세워 분수에 맞게 살면서 심지어는 부부 사이에서도 에티켓을 지킴으로 행복도 만들고 하나님의 은혜도 받으라. <21.10.1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