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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1 > 안녕하세요, 목사님. 처음 인사 올립니다. 저는 올해 30살로서 한때 성경에 대해 더 알고자 유명한 교회와 목사님들을 찾아 방황했습니다. 그러다 신천지를 알게 되고 이단인 줄 알면서도 궁금한 것들을 성경에서 찾아 보여 주기에 공부하고 시험 봐서 요한지파로 입단했습니다. 그때 저의 나이가 20살이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그곳은 우상숭배를 하고 저처럼 방황하는 신앙인을 미혹하는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저의 눈이 떠져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려고 했고 제가 전도 팀장으로 활동하며 2년간 전도한 32명 중 6명이 신천지에 입단했기에 그들을 빼내려고 노력하다 쫓겨났고 쫓겨난 후에도 집과 직장을 수없이 찾아오며 괴롭혀서 홧김에 저지른 죄로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죄를 짓던 날 많은 사람을 잃고 저는 오랫동안 말씀을 멀리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곳 교도소의 기독교 집회에 참석했다가 사동으로 돌아갈 때 집회 보조자가 저에게 <월새기>를 건네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월새기>를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놀라웠습니다. 마치 저에게 하시는 말씀 같았고 “사람은 죄인이지만 희망적인 존재다.”라는 글을 보면서 몇 년 동안 죄로 자책하던 저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은혜로운 말씀에 감동되었습니다. 목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월새기>가 아니었다면 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아직도 방황했을 것입니다. 매일 <월새기> 말씀으로 더욱 거듭나며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OO 교도소에서 OOO 올립니다.
< 편지 2 >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시지요? 감옥 생활이 뭐 그리 바쁜지 이렇게 필요할 때만 소식 전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를 향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려 보려고 노력하지만 아직은 그저 자신을 되돌아보며 회개할 뿐입니다. 그런데 주의 뜻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뜻을 찾다 보니 눈 깜짝할 사이에 수년이 흘러갔습니다. 이 또한 주님의 은총이며 보살핌이라 생각하니 무한 감사할 뿐입니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과 우연히 <월새기> 얘기와 목사님 얘기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월새기>는 하나의 월간지로 끝나지 않고 두고두고 우리의 생활 지침서로 봐야겠다는 것이 이곳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종교인들도 보고 싶어 해서 저도 모르게 어깨가 우쭐했습니다. 말씀을 새록새록 가슴에 새기며 새 삶을 각오합니다. <월새기>를 읽으면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는 것 같습니다. <월새기> 덕분에 이곳 생활을 잘 견뎌 내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계획하시는 사역이 잘 성취되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OO에서 OOO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