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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주는 내면의 영과 전능자의 숨결은 성령을 뜻한다. 엘리후는 사람이 성령으로 충만하면 깨달음이 생기면서 나이를 초월해 지혜롭고 정의롭게 된다고 여겼다. 즉 성령이 주시는 신적인 지혜와 정의가 인간적인 지혜와 정의보다 훨씬 우월함을 깨닫고 그는 성령 충만에 의한 지혜와 정의를 앞세워 자신의 의견을 말하겠다고 했다(10절). 그처럼 사람은 성령으로 충만해야 신적인 깨달음을 얻는다.
성령 충만의 반대말은 무엇인가? 문자적인 반대말은 ‘악령 충만’이고 성경적인 반대말은 ‘성령 소멸’이고(살전 5:19) 일반적인 반대말은 ‘자기(자아) 충만’이다. 비유적인 의미로 자신을 죽이는 길이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길이다. 왜 성령으로 충만하면 용서가 쉬워지고 깨달음이 깊어지는가? 자신을 죽이면 자신의 상처도 따라서 죽으면서 마음에 평안이 넘치고 깨달음이 깊어지기 때문이다.
어느 날 베드로가 예수님께 물었다.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줄까요? 일곱 번까지 할까요?”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하라(마 18:22).” 끝까지 용서하라는 말씀이다. 사람은 자신이 늘 짓는 죄를 중심으로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지으면서 심지어는 같은 죄를 490번 이상도 짓는다. 그런 죄도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이 끝까지 용서하신다.
참된 용서는 몇 번 용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보통 사람도 몇 번은 용서할 수 있다. 그러나 똑같은 죄를 계속 지으면 사람들은 대부분 생각한다. ‘그 인간은 용서할 가치도 없어.’ 어떻게 용서할 가치가 없는 사람을 끝까지 용서할 수 있는가? 상처를 잘 잊는 거룩한 건망증이 필요하고 그것을 위해 성령 충만이 필요하다. 성령 충만을 얻기 위해 신비한 방법이나 현상을 너무 추구할 필요가 없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성령 충만의 최대 표식 중 하나다. <26.9.1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