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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3장 2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온전한 친구가 되려면 말에 실수가 적도록 말을 줄일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만물을 지으셨지만 사람은 말로 혼돈을 만들어 낸다. 말로 인해 상처를 주고받으며 인간관계가 깨질 때가 얼마나 많은가? 말을 아낄 줄 알아야 인생을 아낄 수 있고 입술을 지킬 줄 알아야 인생을 지킬 수 있다.
입술을 잘 닫는 언어 습관을 훈련하고 입술을 닫을 때는 미워하는 마음이 아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 좋은 말과 함께 좋은 침묵으로 남을 살리는 거룩한 영적 예술가가 되라. 말이 많은 것이 다 나쁘거나 말이 없는 것이 다 좋다는 뜻이 아니다. 너무 혼자 독점하며 말하지 말고 과시적인 말이나 자랑하는 말을 최대한 줄이며 진지한 말을 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하고 묵상하고 기도한 후에 말하라는 뜻이다.
회의 때 영향력이 있게 보이려고 말을 많이 하면 깊은 울림이 없지만 영향력이 있으면서도 거의 말하지 않다가 어쩌다가 꼭 필요한 때에 한 번 말하면 깊은 울림을 준다. 안개꽃을 배경으로 해야 장미꽃이 돋보이듯이 침묵을 배경으로 해야 한마디의 말도 울림이 크다. 침묵의 배경이 없는 많은 말로는 사람의 마음을 오히려 얻지 못한다. 좋은 친구가 되려면 나의 말을 희생하고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좀 더 주라.
좋은 친구를 얻으려면 말을 독점하지 않는 자세는 필수다. 내가 말을 독점하는 것은 남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태도나 다름없다. 남의 말에 즉시 반박하는 태도는 힘써 줄이고 남의 말에 즉시 공감하는 태도는 힘써 늘리라. 남의 말에 반박할 때는 더 생각하고 더 묵상하고 더 기도하고 더 절제하면서 반박하라. 좋은 친구가 내 곁에 남지 않는 이유는 공감하는 태도보다 반박하는 태도가 많기 때문이다. 좋은 친구가 내 곁에 오래 머물게 하려면 반박하는 태도보다 공감하는 태도를 키우라. <26.7.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