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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양수가 합쳐지는 곳이다. 검단산에 오르면 양수가 합쳐지는 것이 보인다. 그때 각각의 강이 남쪽과 북쪽에서 점잖게 흐르다가 두 강이 합쳐지는 곳에서는 마치 상대의 물줄기를 압도하려는 것같이 심한 소용돌이가 친다. 그러다가 조금 후에 하나가 되어 다시 하류로 흐르는데 조금 아래쪽을 보면 그곳의 강폭은 더 넓어져 있고 강물은 더 점잖아져 있고 강물 소리는 더 고요해져 있다. 그처럼 자연계의 일시적인 소용돌이는 잠시 후의 고요와 공존과 평온을 낳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이 하나 되어 한 공동체를 이룰 때도 처음에는 자신의 개성과 습관을 앞세우려는 본능이 있다. 그런 사람의 본능이 충돌하면 사랑과 존중심이 흔들리고 각종 회의와 의심과 의문이 생겨난다. 그때는 단 포도를 기대했던 포도원 주인에게 신 포도가 주어진 것과 같은 상황이 된다. 그러나 그런 일이 생겨도 너무 실망하거나 너무 충격받지 말라. 이 세상에 완벽한 인간관계는 없다.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내는 것이 나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서로 지혜롭게 반대할 수 있는 특권과 자유를 주라.
인간관계의 갈등은 잘 극복되면 마음과 안목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늘 대낮처럼 밝은 곳만 추구하면 밤의 신비한 세계를 알지 못하고 세상의 절반만 바라보는 미숙한 삶이 된다. 하나 되기 위해 생기는 갈등을 충격받을 일로 여기지 말고 문제 해결과 성숙을 위한 기회로 여기면 조만간 이해와 화해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가 되면 이전의 다툼과 상처로 인한 기억을 깨끗이 잊으라. 과거의 아픔과 상처와 불행에 무관심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런 지혜를 얻으려면 늘 하나님을 앞세워 살라.
사람의 힘만으로는 온전한 화해가 힘들어지고 늦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이 나의 마음과 삶의 중심에 계시고 상대의 마음과 삶의 중심에도 계셔서 그 관계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삼각관계가 이뤄지면 화해는 쉬워진다. 사람이기에 갈등 가능성이 늘 있음을 인식하고 종종 생겨나는 갈등을 하나님을 앞세우는 삶으로 잘 극복해서 삶의 위기를 삶의 기회로 만들고 나 자신과 나의 가정과 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향해 힘차게 나아감으로써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은혜를 체험하라. <26.3.2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