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장 24-33절
3. 하나님을 더 알려고 하라
당시 제자의 길은 환난이 예상되는 가시밭길이었다. 유대인에게 율법은 호흡과 같았고 안식일을 지키는 삶과 성전 체제에 대한 경외심은 그들의 정체성의 뿌리였는데 예수님이 그 뿌리를 흔드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이다. 특히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막 2:27).”라는 말씀은 당시 유대인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말씀이었다.
유대 율법주의를 따르지 않는 예수님에 대해 당시 유대 기득권자들은 심한 적대감을 가졌다. 그처럼 예수님이 주신 말씀이 그들의 강고한 기득권을 타파했기에 제자들의 환난은 예상된 것이었다. 그래서 제자들의 마음에 있던 두려움을 읽고 예수님은 박해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머리카락도 다 세시는 하나님만 두려워하라고 하셨다. 그 말씀을 통해 제자들은 새롭게 큰 힘과 용기를 가졌을 것이다.
셋째, 나를 귀히 여기시는 분이다. 본문 31절을 보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본문에서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 번이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선악이 다 드러날 것이니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고(26절), 박해자가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니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고(28절), 제자는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존재이기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31절).
하나님이 제자들을 귀히 여기신다는 말씀은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여기고 사랑하신다는 말씀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졌고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어떤 고난이 와도 낙심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다시 일어서라. 성도는 죽어도 영생을 가진 존재로서 영원히 산다는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그 믿음을 결코 외면하시지 않고 영생의 복과 영향력의 복을 허락하실 것이다. <26.1.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