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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외식적인 금식도 강력히 경고하셨다(16절). 금식 자체는 유익이 많다. 병들면 먹는 것보다 안 먹는 것이 좋다. 정신적인 충격을 받을 때 식음을 전폐하는 것도 괜한 투정이 아닌 인체의 보호 본능 때문이다. 병들 때 식욕이 없는 것은 병든 비상상태에서는 음식물이 많이 필요 없다는 뜻이다. 즉 음식 소화를 위해 위장으로 보낼 혈액을 급히 병든 곳으로 보내려는 인체의 의사 표시가 식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금식은 타성에 빠진 신체를 활성화시키는 충격 요법이다. 금식해서 인체가 비상상태를 선포하면 각종 호르몬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인체의 저항력과 자연 치유력이 크게 증대된다. 또한 오랫동안 축적된 노폐물이 배출되고 잉여 물질이 에너지로 전환되며 위장과 혈관 등에 붙은 불순물이 제거되어 소화기와 순환기 질환에 놀라운 치유 효과가 나타난다.
금식은 무분별한 식생활과 운동 부족 등으로 약해진 현대인의 심신을 새롭게 하려고 하나님이 숨겨 두신 비장의 카드이고 최고의 보약이다. 그래도 금식을 맹신하지는 말라. 어떤 사람은 금식해야 기도가 응답된다고 하지만 성경에 그런 말씀은 없다. 금식을 남용하지 말고 바르게 하라. 금식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금식할 때 슬픈 기색을 표시하지 말라(16절). 즉 금식할 때 경건과 영성을 자랑하려고 자연적인 고통에 인위적인 표정까지 가미하는 위선을 범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금식하는 것을 보이려고 얼굴을 초췌하게 만든다. 그처럼 금식을 존경받으려는 도구로 삼지 말라. 금식할 때는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깔끔한 얼굴을 해서 금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면서 은밀하게 하나님께만 보이려고 금식하라(18절).
금식은 사람의 칭찬과 존경을 받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위해서 육신의 고행을 감수하는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은밀하게 하는 것이 좋다. 금식을 비롯한 모든 선행은 은밀하게 할수록 하나님이 그 선행을 더욱 기억해 주신다. 사람들은 선을 행하면 대개 감사의 인사를 받고 싶어 하고 감사가 없으면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선을 행할 마음과 능력도 구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선행을 잊게 해 달라는 마음도 구하라. 선을 행한 후 마음이 더 옹색해지면 안 된다.<25.11.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