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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느헤미야가 복된 인물이 되었는가? 편견이 없는 세계민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 민족을 사랑했지만 편협한 민족주의자처럼 바사 왕을 원수로 여기지 않고 자기편으로 만들었다. 그것은 타협이 아닌 성경적인 복의 원리다. 요셉도 애굽에서 바로의 신임을 얻어 바로를 자기편으로 만들었다. 다니엘이 이방의 3대 제국에서 총리를 지낼 수 있었던 것도 편협한 민족주의적인 사고가 아닌 세계민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편견을 깨야 나도 살고 남도 살고 나라와 민족도 살릴 수 있다.
일전에 미국에서 1년 반 살았던 한 한인이 미국을 신랄하게 비난하는 책을 썼다. 1년 반 동안 미국에 대해 무엇을 제대로 알았겠는가? 장사꾼들이 만들어 낸 일부 문화와 사회적인 단면만 보고 미국의 도덕성을 저질로 여긴다면 큰 오해다. 필자가 졸업한 신학대학원이 있던 곳은 뉴욕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40킬로 떨어진 나약(Nyack)이란 약 2만 명이 사는 소도시였다. 당시 그곳 전체에서 술집이 10평 정도의 작은 맥줏집 하나밖에 없었던 것을 보면 미국의 도덕성을 쉽게 폄하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편견의 동굴을 잘 벗어나라. 예수님이 간음한 여자를 돌로 치려고 둘러싼 대중에게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라고 말씀하시자 다 잠잠해졌다. 명백한 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도 돌을 쉽게 던지지 말라는 암시다. 하물며 명백한 죄도 아닌 편견으로 남에게 쉽게 돌을 던진다면 큰 죄가 된다. 자기 의에 사로잡혀 편견의 죄에 빠지지 말라는 의미에서 예수님은 오른눈이 실족하게 하면 빼어 내버리라고 하셨다.
은혜와 축복을 원하면 편견을 버리는 훈련을 끊임없이 하라. 편견의 습관을 버리기 힘들면 의도적으로 좋은 편견을 습관화시키라. 사랑도 일종의 편견이지만 위대한 편견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최대한 좋게 보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사랑은 연인과 함께 걷는 청계천을 파리의 센 강변처럼 보이게 만든다. 그런 위대한 편견을 가지라. 잘못된 편견은 불행의 예고편이지만 위대한 편견은 행복의 예고편이다. <25.10.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