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네트영어> 원리를 초기에 정립할 때 하나님의 창조성의 은혜가 강하게 주어짐을 느꼈었다. 사실 누구에게나 그런 은혜가 준비되어 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사람에게 만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문화 명령을 주실 때 “내가 너를 돕겠다.”라는 약속도 함께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꿈과 비전을 위해 달려갈 때 하나님께 지혜와 능력을 구하면 필요한 것들을 넉넉히 채워 주실 것이다.
성도가 불신자보다 지혜와 능력 면에서 한참 뒤처져 늘 빌빌대며 산다면 하나님께도 모독이 된다. 불신자들을 넘어설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구하라. 어느 날 한 목사가 간절히 기도하는데 점점 기도가 뜨거워지면서 그의 입에서 이런 말이 저절로 튀어나왔다. “하나님! 저에게 능력을 주소서. 다만 허황된 능력을 추구하지 말게 하소서. 거룩한 꿈을 향한 노력이 능력인 줄 믿습니다.”
능력이 무엇인가? 거룩한 노력이 능력이다. 복된 존재가 되려면 거룩한 꿈과 비전을 품고 땀을 흘리라. 거룩한 꿈을 향한 노력만큼 복되고 소중한 능력이 어디에 있겠는가? 거룩한 노력의 능력은 많은 난관을 극복하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그 능력을 추구하라. 왜 성도가 종종 황무지 환경에 처하는가? 하나님 안에서 땀을 흘리고 노력해서 그곳을 은혜의 샘으로 만들라는 하나님의 뜻이다. 그 뜻대로 살려는 하나님의 일꾼을 지금도 하나님은 부르신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며 살라.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문화 명령은 특출한 사람에게만 주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가슴에 품으면 누구나 그 문화 명령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 번성의 복을 구하라. 거룩한 노력의 능력을 받고 나아가면 내가 몸담은 교회가 다음 세대를 담당하고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안 된다고 생각하거나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열어 주시고 필요를 채워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면 반드시 세상을 극복하고 넘어서는 존재가 될 수 있다.
<25.9.1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