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장 1-6절
< 하나님을 충심으로 사모하라 >
< 하나님을 충심으로 사모하라 >
의인이란 거짓 맹세가 없고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의 길을 가는 사람 외에 다음과 같은 뜻도 있다.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을 버리기로 결단한 사람, 진실과 공평과 정의로 행하려는 사람, 옥토밭 심령으로 말씀에 잘 순종하는 사람, 마음의 할례를 받고 거룩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 등도 의인이다. 그런 한 사람의 의인을 찾으면 하나님이 공동체 전체를 용서해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만큼 한 사람의 의인이 중요하다.
중국 춘추 시대 노나라에 가난한 한 여자가 살았다. 그즈음에 제나라에서 노나라를 정복하려고 쳐들어와서 그녀는 한 아기는 품에 안고 한 아이는 손을 잡고 피난을 갔다. 그런데 제나라 병사들이 너무 가까이 와서 더 이상 둘 다 데리고 도망칠 수 없어 품에 안은 아기를 버리고 손을 잡은 아이만 데리고 도망가다가 결국 붙잡혔다. 그녀가 품에 안은 아기를 버리는 모습을 봤던 제나라 장수가 이상해서 물었다. “왜 품에 안은 아기는 버리고 손을 잡은 아이만 데리고 도망쳤는가?”
그녀가 대답했다. “품에 안은 아기는 저의 아기이고 손을 잡은 아이는 형님의 아이입니다. 위급할 때 제 아기를 살리는 것은 사적인 사랑이고 형님 아이를 살리는 것은 공적인 사랑인데 제 아이를 살리면 저는 좋아도 저의 집안과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말을 장수로부터 전해 들은 왕은 즉시 군대를 철수시키며 말했다. “이런 의인이 있는 나라를 쳐들어가면 우리나라는 불의한 나라가 되고 나는 불의한 왕이 될 것이다.” 결국 의인 한 사람으로 인해 나라 전체가 구원받았다.
하나님은 의인 한 사람으로 인해 진노를 거두시고 그가 속한 공동체를 구원하고 복을 내려 주신다.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가 망하는 것은 경제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소수의 의인이 없어서다. 조금 잘살게 되었다고 도덕성과 공동체성을 잃고 민족적인 교만에 빠진다면 더 잘살게 될 경우에는 어떻게 되겠는가? 더 망한다. 겸손한 신앙과 도덕성이 있어야 공동체가 점차 안정되면서 경제적인 번영도 따르게 된다. <24.4.1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