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장 9-19절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

 셋째,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것과도 그분과 바꾸지 않길 원하신다. 하나님과 바꿔서 얻은 것은 진짜로 얻은 것이 아니라 터진 웅덩이에 물을 가두려는 것이다. 망하는 사람을 보면 오랫동안 모아 놓은 것을 순식간에 잃는다. 성공한 사람 중에서 한 세대쯤 지나면 약 80%가 망한다고 한다. 그런데 큰 사건보다 오히려 사소한 사건이 사람을 망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하나님이 일으키실 때는 순식간에 일으키신다. 그런 상황을 보면서 하나님이 인생의 결론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하나님을 다른 어떤 것과도 바꾸지 말라. 하나님 이외의 다른 것을 더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섬기지 말라. 부자 관계로 비유하면 유산을 바라면서 효도하지 말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길 우선하고 하나님 사랑을 급선무로 여기라. 신앙이나 경건이 수단이 되게 하지 말고 진실이 소원 성취의 방편이 되게 하지 말라. 내 소원과 영광보다 하나님의 소원과 영광을 앞세우라. 기도 시간은 나의 소원만 아뢰는 시간이 아니다. 기도 시간은 하나님의 소원과 나의 소원을 일치시키는 시간이다.
   
  왜 하나님의 소원보다 나의 소원을 앞세우는가? 욕심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 시간은 욕심을 버리는 시간이다. 왜 하나님의 소원보다 나의 소원이 뒤처지는가? 믿음의 부족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 시간은 절망을 버리는 시간이다.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저의 소원이 하나님의 소원과 일치하게 하소서.” 늘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는 자의 기도가 은혜와 능력이 임하는 기도가 된다.  <24.4.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