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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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몸으로 만나라 (누가복음 7장 36-38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6-10-14
누가복음 7장 36-38절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예수님과 몸으로 만나라 (누가복음 7장 36-38절)
  < 드리고 나누면서 기뻐하라 >
   
   사랑은 자기 간까지 빼 주면서도 기뻐하게 만들기에 하나님을 사랑하면 받아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드리면서 좋아한다. 역대상 29장을 보면 다윗은 주의 전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면서 기뻐했고 백성들도 왕을 따라 자원해서 즐겁게 바쳤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즐겁게 나눈다. 상황과 여건이 어려워도 나눔의 비전과 실천을 포기하지 말라.
 
   한 교회에서 선교사 총회를 위해 거액을 찬조하며 소리 없이 헌신했다. 해외에서 고생하는 선교사들에게 최대한의 안식과 기쁨을 주려고 숙소도 좋은 호텔로 잡았다. 그러자 이런 얘기가 들려왔다. “왜 그렇게 좋은 호텔을 잡았는가? 그 돈을 절약해서 차라리 선교지로 보내지.” 언뜻 보면 굉장히 정의로운 말 같다. 그러나 자주 발견되는 아이러니는 헌신하는 사람은 오히려 그런 말을 절제한다는 것이다.
 
   헌신할 때 어느 것에 더 가중치를 둘 것인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선교지에 유치원을 짓는 것도 소중하지만 고생하는 선교사가 오랜만에 고국에 방문했을 때 좋은 숙소와 좋은 식사로 대접하려는 것도 소중하다. 하나님이 주신 재정으로 자기 교회 몸집만 키우는 교회 이기주의에 매몰되면 문제가 되겠지만 누군가의 순수하고 선한 나눔에 대해서는 쉽게 판단하지 말라. 자신은 자신의 감동대로 조용히 자신의 물질을 선교지로 보내면 된다.
 
  < 예수님과 몸으로 만나라 >
 
   어느 날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했다(36절). 그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근처에 살던 한 죄인 여자가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예수님의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은 것이다(38절).
 
   당시 성별된 존재에게 기름을 부을 때는 머리에 부었는데 그녀는 예수님의 발에 부었다. 그것은 선 채로 머리를 꼿꼿이 들고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을 수 없다는 지극한 겸손과 사랑의 표시였다. 그때 그녀의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는 관능적인 모습으로 오해될 수 있지만 예수님은 남들의 따가운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신체 접촉을 용납했다. 사람들의 평판보다 상처 입은 한 영혼의 회복을 중시하셨기 때문이다. 그 접촉을 통해 그녀는 모든 상처와 영혼이 치유되는 체험을 했을 것이다.
 
   어린아이들이 배가 아플 때 엄마아빠가 손으로 배를 문질러 주면 “이제 다 나았어요.”라고 한다. 사람은 누군가의 사랑의 손길을 통해 사랑의 접촉을 하며 사는 존재다. 그처럼 예수님의 사랑의 손길을 체험하라. 믿음이란 비유적인 의미에서 예수님과 몸으로 접촉하는 것이다. 사랑이 필요한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의 손길이 되어 주는 것도 예수님과 몸으로 접촉하는 방법이다.
 
   테레사 수녀는 행려병자들의 몸을 씻겨 주고 붕대를 감아 주면서 예수님과 접촉했다. 그때 행려병자들에게 그녀의 손길은 예수님의 손길이었고 그녀에게 행려병자들의 몸은 예수님의 몸이었다. 사랑은 관념이 아닌 몸의 접촉이다. 머리가 아닌 몸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섬길 때 예수님은 나를 통해 어두운 세상을 어루만지시고 그때 예수님도 세상 가운데 현존하시게 된다.
 
   능력을 받겠다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교주의 자랑이 난무하는 이상한 집회만 열심히 쫓아다니지 말라. 그럴 시간이 있으면 내가 섬기는 교회와 나를 섬겨 주는 목회자를 힘써 보필하라. 그것이 예수님과 몸으로 만나는 더 좋은 방법이다. 예수님의 능력의 손길을 체험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능력을 자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안수를 받지 못해서가 아니라 자기 몸을 의의 병기 및 나눔의 통로로 드리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 몸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은 그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만드신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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