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장 18-22절
23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24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얀나요 그 위는 요셉이요 25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아모스요 그 위는 나훔이요 그 위는 에슬리요 그 위는 낙개요 26 그 위는 마앗이요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서머인이요 그 위는 요섹이요 그 위는 요다요.... 36 그 위는 가이난이요 그 위는 아박삿이요 그 위는 셈이요 그 위는 노아요 그 위는 레멕이요 37 그 위는 므두셀라요 그 위는 에녹이요 그 위는 야렛이요 그 위는 마할랄렐이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 38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라 (누가복음 3장 18-22절)
<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라 >
누가는 하나님을 마치 아담의 부친인 것처럼 언급했다(38절). 왜 그렇게 했는가? 첫째,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둘째, 예수님의 족보를 하나님까지 연결시킴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려고 했기 때문이다. 셋째, 예수님으로부터 하나님까지 완전수 중의 완전수인 77대를 맞추려고 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족보가 하나님까지 기록된 것은 인류의 근원은 하나님이고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는 암시다. 세상 전쟁에서 이기려면 첨단 무기로 잘 무장해야 하지만 영적 전쟁에서 이기려면 하나님 앞에서 무장 해제를 잘 해야 한다. 세상에서는 포기하거나 항복하지 않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포기하고 항복하라. 하나님은 약할 때 강함 되시는 하나님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누가가 예수님의 족보를 열거할 때는 예수님으로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서 하나님께 도달하게 했다.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하나님을 최종 목표로 삼아야 된다는 암시도 있다.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삶의 핵심 목표로 삼고 최종적으로 하나님이 계신 천국에 가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
자기 뜻을 앞세우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할 수 없다. 자아가 너무 강하고 욕심이 너무 큰 것이 문제이기에 하나님은 가끔 맨손이 되게 하신다. 늘 겸손함을 잃지 말고 자기 의와 사랑을 제일로 여기지 말라. 자기중심적인 삶은 일종의 우상숭배다. 교만과 우상숭배는 한통속이다. 참된 행복을 원하면 자기를 잘 버리라. 하나님께 항복해야 행복을 얻는다. 하나님께 항복하면 고난조차 고민거리가 아닌 감사거리로 승화된다.
하나님을 시작과 끝으로 알고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말라. 요한계시록 21장 8절에 언급된 하나님과의 영원한 격리를 뜻하는 둘째 사망에 처해지는 8종류의 사람 중 제일 먼저 언급된 사람이 ‘두려워하는 자들’이다. 두려움은 무엇보다 큰 죄라는 암시다. 왜 두려움이 큰 죄인가? 하나님을 왜소화시킬 때 생기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살아 계신 하나님이라고 정말로 믿는다면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다른 것은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말라.
죽음도 두려워하지 말라. 사명이 있는 한 죽지 않을 것이고 사명이 끝나면 천국의 하나님께로 갈 것이다. 기도할 때도 “하나님! 오래 살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기보다 “하나님! 사명이 끝나지 않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라. 사명이 남았다면 죽음도 비켜간다. 고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죽음 앞에서도 담대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면 의는 축소되고 불의는 확대된다.
어떤 일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말고 기죽지 말라. 요즘 기죽은 사람들이 많다. 정치인들과 기업가들도 기가 많이 죽어 있고 부모들과 자녀들도 기가 많이 죽어 있다. 기죽은 가정이나 기업이나 나라가 잘될 수 없다. 어떻게 기를 살리는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께로 끝난다는 굳건한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보라. 죄로 인한 고난의 무게도 크지만 하나님의 은혜의 무게는 더욱 크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거나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면 수시로 죄의식이 찾아와 괴롭힌다. 또한 고난과 질병을 죄의 형벌로만 여기면 삶의 의욕과 용기를 잃는다. 성도에게 하나님의 은혜는 죄보다 크다. 단순하게 살라. 고칠 것이 있으면 고치고 버릴 것이 있으면 버리라.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면 하나님이 늘 함께해 주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