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장 3-6절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마음을 평탄하게 만들라 (누가복음 3장 3-6절)
< 마음의 굽은 것을 펴라 >
마음의 굽은 것을 펴려면 삶의 목표와 우선순위가 흐트러지지 않게 하라. 삶의 목적이 욕심과 이기심을 채우는 데 있으면 점점 하나님의 목적에서 멀어진다. 삶의 목표를 꿈을 이루는 데만 두지 말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표를 이루는 데 두고 고백하라. “나는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 헌신함으로 복 받았다는 복의 모델이 되리라.”
목표에서 이탈하면 사소한 일로 상처받고 오해하면서 사람 크기가 작아진다. 작은 사람은 큰일을 이룰 수 없다. 큰일을 이루려면 잘 상처받는 마음을 극복하고 왜곡된 마음을 고치라. 마음이 왜곡되면 진실한 말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사소한 일로 쉽게 오해하고 상처받으면 행복이 펼쳐질 수 없다.
가끔 어떤 성도는 담임목사가 자기에 대해 지적하는 설교를 한다고 시험에 들지만 그것은 오해일 가능성이 많다. 설교에는 삶의 변화를 도전하는 말씀이 늘 있는데 사람의 행동 범주와 말씀 범주가 대개 어느 한계 안에 있기에 때로는 어떤 말씀이 나의 현재 상태와 꼭 맞는 말씀으로 들려질 수 있다. 그 설교가 은혜가 넘칠 때는 변화를 낳지만 시험에 들었을 때는 나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로 들릴 수 있다. 그런 감정적인 상처를 잘 극복하라.
듣기 싫어도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잘 듣고 소화하면 그다음에는 더 많은 복이 예비된다. 말에 상처를 잘 받는 굽은 마음을 펴고 잘 듣는 복된 귀를 가지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라. 말씀을 듣고 오해할 시간은 없고 헌신할 시간만 있다. 들은 말씀을 오해가 아닌 헌신으로 발전시키는 듣는 귀가 있는 영혼이 복된 영혼이 된다.
< 마음을 평탄하게 만들라 >
사람은 다 연약해서 기분과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영적인 조울증을 누구나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믿음이 커지고 신앙이 깊어지면서 점점 꾸준한 심성이 길러지면 참을성이 커지고 친절해지고 비판은 줄고 격려와 칭찬이 늘면서 온유해지고 인상도 좋아진다.
지금보다 좀 더 유연해지라.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면 삶은 딱딱해지기보다 오히려 유연해진다. 거룩함을 모방하면 점점 딱딱해지지만 진짜 거룩하면 점점 부드러워진다. 딱딱함은 질병과 죽음으로 가는 길이지만 부드러움은 건강과 생명으로 가는 길이다. 딱딱함은 실패를 부르는 인성이지만 부드러움은 성공을 부르는 인성이다.
비판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도 비판을 피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때도 부드러운 마음을 잃지 말라. 어떤 사람은 비판이 몸에 배어 돕는 데 열심을 내기보다는 끌어내리는 데 열심이다. 비판을 좋아하는 사람은 “비판은 필요하다. 왜 비판받는 것을 싫어하느냐?”라면서 자신의 비판적인 성향을 정당화한다. 문제는 비판하는 내용의 정당성이다.
상대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나오는 거룩한 비판은 필요하다. 문제는 많은 비판이 자기 내면의 시기와 질투와 경쟁심에서 생긴다는 것이다. 시기와 질투로 비판의 칼날을 휘두르면 한 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한다. 반면에 남의 바른 성공을 축복해 주면 하나님은 내게도 바른 성공을 주신다. 남의 바른 성공은 일종의 테스트다. 남이 바르게 성공할 때 같이 축하해 주는 넉넉한 마음을 훈련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