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4 39-45절
39 모세가 이 말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알리매 백성이 크게 슬퍼하여 40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산 꼭대기로 올라가며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41 모세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 42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의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43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 있으니 너희가 그 칼에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 44 그들이 그래도 산 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영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45 아말렉인과 산간지대에 거주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
적시에 행동하라 (민수기 14 39-45절)
< 뚜렷한 목표를 가지라 >
성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세상에서 살 때 후회가 없도록 열심히 사랑하며 살았습니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과 감격적인 만남을 가지는 것이다. 그런 목표를 가지고 후회 없이 살도록 힘쓰라. 사람에게 거룩한 꿈과 비전과 목표가 없는 것처럼 불행한 삶은 없다. 콧대는 낮추되 푯대는 높이라. 도로를 측량할 때 푯대를 높이 세워야 측량이 정확해진다.
왜 사람이 늙는가? 꿈이 후회로 바뀌면서 늙는다. 후회보다 꿈이 많으면 젊은 것이고 꿈보다 후회가 많으면 늙은 것이다. 후회하는 일에 너무 시간을 쓰지 말고 후회하는 시간을 새롭게 꿈꾸는 시간으로 전환시키라. 목표를 새롭게 하고 분명히 하라. 과거는 되돌릴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앞날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 주어진 인생을 잘 계획해서 후회 없이 살라.
꿈이 있으면 아직 넘치는 희망이 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약속의 땅을 향해 떠나서 마침내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출애굽의 영웅이 되었다. 찬란한 꿈이 있다면 늙었어도 늙은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었어도 내일에 대한 찬란한 기대가 있고 거룩한 비전을 향한 설레는 마음이 있고 어두운 현실에 대한 의로운 분노가 있다면 결코 퇴물 인생이 아니다.
천국에 갈 때까지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말고 세월이 지날수록 인생 목표를 뚜렷이 하라. 성공적인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것은 분명하고 구체적인 삶의 목표다. 왜 요새 많은 사람이 방황하는가? 구체적이고 분명하고 거룩한 삶의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분명한 목표가 없으면 삶의 무의미가 영혼을 약화시키고 용기와 인내를 잃게 만든다. 하나님의 뜻대로 분명한 삶의 목표를 찾고 그 목표를 따라 살 때 복된 길이 펼쳐진다.
< 적시에 북을 치라 >
살다 보면 내가 너무 의미 없이 시간을 낭비하며 바보처럼 살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 너무 늦은 때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새롭게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나서라. 하나님이 왜 나를 이 땅에 보내셨는가? 누군가의 축복의 통로가 되라는 뜻이다. 그 핵심 목적을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리면 참된 행복을 얻지 못한다.
중요한 것을 중요하게 보고 그것에 집중해야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짧은 인생을 살면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기에 우선적인 것에 우선적인 관심을 두되 특히 영혼 구원에 힘쓰라. 너무 계산하며 살지 말라. 계산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맡길 때 조만간 인생의 적시타를 날리면서 결국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마리아는 자신이 처녀 잉태란 특별한 은혜의 대상자가 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고민했을 것이다. '이 일로 파혼당하지 않을까?' 그러나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 그때 그녀는 자신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뜻에 먼저 관심을 두어 결국 메시야의 어머니가 되는 가장 복된 존재가 되었다.
사람이 죽을 때는 못다 이룬 업적보다 바르게 살지 못한 것과 더 사랑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 그런 후회가 없도록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적시에 행동하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적시에 나를 드리면 후회 없는 삶이 펼쳐진다. 어느 때가 적시인가? 바로 지금이다. 지금부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새롭게 다짐하고 실천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기쁨이 넘치게 되고 후일에는 하나님 앞에 기쁘게 서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